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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4

수요미식회의 위력을 톡톡히 체험한 롤케이크 전문점, ‘스위츠 플래닛’

강남구청역에 ‘스위츠 플래닛’이란 케이크맛집이 있다는 사실을 수요미식회를 통해 알게 되었다.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방송에 소개된 맛집은 두달에서 석달 정도는 피하는 게 좋다. 왜냐하면 많은 이들이 몰려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친께서 너무나 먹고 싶어하는 탓에 ‘아침 일찍 가면 괜찮겠지?’란 안이한(?) 마음으로 토요일 아침 일찍 향했다. 생각보다 조금 늦어서 오전 10시 반에 도착했다. 그런데 이런! 이미 내 앞에는 얼핏 봐도 10명이 넘는 대기자들이 있었다. 방송에서 본 것과 달리 진열장에는 홍차 롤 케이크(5,500원)와 요구르트 롤 케이크(5,500원) 그리고 순백 치즈 케이크(6,000원)외에 몇 가지 없었다. 아! 역시 방송의 위력은 대단하구나. 너무나 많은 방문자들 때문에 몇 종류 밖에 생산..

리뷰/맛기행 2017.01.08

나름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엔젤미디어(http://nzzel.com/) 2009년 5월 19일. 제가 ‘세상 모든 것의 리뷰’라는 이름으로 이 블로그를 연 날이었습니다. 사실 처음 시작은 그냥 세상에 답답한 마음을 이야기해보려고 한 것이었죠. 근데 우연히 당시에 인기 드높았던 을 보고 포스팅을 했는데, 그걸로 몇 천명이 들어오는 일이 벌어지면서 그 이후로 방송에 대해 포스팅을 자주 하게 되었습니다. 한때는 한 달에 100만명이 넘게 오는 재미에 빠져 시간이 가는 줄 몰랐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고나니 그 모든 것이 헛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TV관련 블로깅은 멈추고 문화 관련 블로깅을 주로 했습니다. 누군가는 저의 이런 행보를 ‘한때는 너무 인기에 치중하더니, 이번엔 너무 명분에만 집착한다’며 지적을 해주었지요. 그렇지만..

SBS 커뮤니티 모임에 다녀오다!

며칠 전의 일이다. 늘 그렇듯이 블로깅을 하기 위해 인터넷에 접속했는데, 방명록에 낯선 이의 자취가 남겨있었다. 살펴보니 ‘SBS 소셜미디어 담당자입니다. 앞으로 방송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려고 합니다. 오는 3월 4일 첫 모임을 갖고자 하오니 연락바랍니다’라는 식의 내용이었다. 방명록을 읽는 순간 든 생각은 두 가지였다. 첫 번째는 ‘요것 봐라?’였다. 작년 필자는 SBS 드라마를 블로그에 포스팅 했다가, 방송화면을 몇장 캡처했다는 이유로 ‘저작권 위반’으로 블라인드 처리가 되어야만 했다. 이후 꽤 오랫동안 SBS방송은 리뷰를 하지 않았고, TV연예블로거 활동을 거의 접을 무렵에야 을 비롯한 몇몇 화제의 방송을 리뷰했다. 그것도 나중에 혹시 또 비슷한 일(?)을 당할까봐 화면캡처 ..

블로그는 메이저 언론이 될 수 없다!

며칠 전 자주 찾아가는 무터킨더님의 블로그에 ‘블로그는 대안언론이 아닌 메이저가 되어야’라는 글이 올라왔다. 개인적으로 매우 고민하던 문제라 몇 번이나 반복해서 읽었다. 늘 그렇지만 무더킨더님의 탁견엔 공감과 추천을 아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동시에 지난 시간 동안 현장에서 느낀 생각과 분위기 때문에 나름 (현실적인 부분에서) 반론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어 몇자 적어보려 한다. 무터킨더님의 지적대로, 오늘날 언론은 위기에 봉착해 있다. 이미 종미매체는 인터넷매체에 밀려 그 어느 때보다 위기다. 무엇보다 인터넷 기사는 무료이기 때문에, 구독료를 내고 종이신문을 보는 이들이 나날이 줄어들고 있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발행부수가 줄고, 발행부수가 주니 광고도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런 조짐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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