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 스트리트’는 어떤 면에서 전형적이다. 주인공 코너는 루저에 가깝다. 그는 불행한 집에서 살고 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늘 다투고, 때마침 아일랜드를 뒤덮고 있는 실업문제는 그의 집도 찾아와 원치 않은 전학을 가야 했다. 갈색구두를 신었다는 이유로 그가 전학 온 학교의 수사는 신발을 벗고 학교에서 수업을 받을 것을 강요하고, 그가 만만해 보였는지 한 동급생은 그에게 폭력을 휘두르기에 이른다. ‘싱 스트리트’에서 주인공의 삶은 팍팍하다. 그러나 영화는 유머와 위트를 잊지 않는다. 코너는 답답하고 끔찍한 학교 생활에서 우연히 길 건너에서 늘 서 있는 라피나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그녀에게 잘 보이기 위해 밴드를 하고 있다는 거짓말을 하고 결국 전화번호를 받기에 이른다.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