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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 2

10대의 고뇌와 아픔을 노래하다! ‘싱 스트리트’

‘싱 스트리트’는 어떤 면에서 전형적이다. 주인공 코너는 루저에 가깝다. 그는 불행한 집에서 살고 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늘 다투고, 때마침 아일랜드를 뒤덮고 있는 실업문제는 그의 집도 찾아와 원치 않은 전학을 가야 했다. 갈색구두를 신었다는 이유로 그가 전학 온 학교의 수사는 신발을 벗고 학교에서 수업을 받을 것을 강요하고, 그가 만만해 보였는지 한 동급생은 그에게 폭력을 휘두르기에 이른다. ‘싱 스트리트’에서 주인공의 삶은 팍팍하다. 그러나 영화는 유머와 위트를 잊지 않는다. 코너는 답답하고 끔찍한 학교 생활에서 우연히 길 건너에서 늘 서 있는 라피나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그녀에게 잘 보이기 위해 밴드를 하고 있다는 거짓말을 하고 결국 전화번호를 받기에 이른다.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

무도팀이 전한 더빙의 맛! ‘비긴어게인’

개인적으로 더빙을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더빙한 성우의 목소리가 영화속 인물들과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배우들은 각기 억양과 말투가 있다. 이에 반해 성우진은 한정될 수 밖에 없고, 아무리 대단한 성우라고 할지라도 낼 수 있는 톤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다. 또한 더빙의 경우엔 아무래도 방송심의 때문에 많이 순화된 용어를 쓸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원래 뜻과 많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그런 저런 이유로 더빙을 멀리 하게 되었고, 이젠 자막을 더욱 선호하는 편이다. ‘비긴어게인’은 극장에서 이미 본 작품. 따라서 ‘무한도전’팀이 더빙을 하지 않았다면? 지난 9월 29일 방송한 작품을 굳이 찾아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무도팀이 더빙한 ‘비긴어게인’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TV를 말하다 201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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