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에는 가수 알렉스와 휘성 그리고 연기자로 변신한 박정아와 최강동안을 자랑하는 박소현이 출연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눈길이 가는 인물은 길의 연인인 박정아였다. 어떤 이는 그녀를 그저 리쌍의 멤버인 길의 연인으로 밖에 보이지 않겠지만, 내 눈에는 조금 다르다. 박정아는 애초에 솔로로 가수활동을 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상황은 여의치 않았고, 어쩔 수 없이 ‘쥬얼리’라는 팀명으로 활동해야만 했다. 아이돌이 판치는 가요계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나이인 그녀가 겪었을 마음의 고통은 장난 아니었을 것이라 본다. 게다가 박정아는 ‘연기자’로서의 욕심도 있었다. 최근엔 의 성공과 더불어 호평을 받고 있지만, 그전까지만 해도 박정아는 ‘연기를 못한다’라는 세간의 혹독한 평을 받아야 했다. 그녀가 출연한 이전 영화만 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