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스를 보다가 눈을 의심하게 되었다. 유세윤과 가수겸 디제이 뮤지의 프로젝트 밴드 UV가 ‘대한민국 아이돌 연애자유법 재정을 위한 법안 제출서’를 문화관광부를 찾아 제출했기 때문이다. 유세윤은 기자회견을 통해 ‘아이돌 스타들이 연예기획사로부터 받은 연애 금지령을 듣고, 형이자 선배로서 나서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그저 웃기는 개그맨이자, 대중의 심리를 잘 읽는 탁월한 프로젝트 밴드로만 생각했던 유세윤과 디제이 뮤지를 새삼 다시 보게 되었다. 사실 이런 식의 법안 제출은 이미 누군가가 나서도 벌써 옛날에 나섰어야 할 부분이다. 어떤 이들은 아이돌을 향해 ‘그들은 인기스타가 되기 위해 그 정도 희생은 감수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뒤짚어서 생각해보면 그들 역시 인간이고,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