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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워즈니악 3

스티브 잡스 위인전에 불과했던 ‘KBS 스페셜’

어제 KBS 1에선 스티브 잡스에 관한 특집 다큐멘터리가 방송되었다. 아무래도 그의 죽음 이후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난무하는 지금,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고 나름 어렵게 시간을 내어 시청했다. 그리곤 몹시나 실망했다. ‘수박 겉핥기도 이 정도면 예술’이라고 할 정도로 잡스의 일생이나 애플에 대해 정작 중요한 부분은 하나도 이야기 하지 않고 지나갔기 때문이다. 스페셜 방송은 잡스가 기획한 ‘Think Differnt'를 보여주면서 시작한다. 거기에는 에디슨, 간디를 비롯한 무수한 위인들이 나온다. 그러면서 그들의 특징을 말하면서,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은 그들을 무시하는 것이다‘라는 문구가 큰 울림이 되어 돌아온다. 아쉽게도 이번 방송은 그 한줄의 문구에 사로잡혀서 한 발자국도 빠져나오질 못했다...

TV를 말하다 2011.10.10

잡스 이후의 애플을 상상하며 ‘아이콘’을 읽다!

. 스티브 잡스와 애플에 대해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꼽히는 서적이다. 이미 오래전에 읽었어야 할 책이지만, 게으름 때문에 이제야 도서관에서 읽어보게 되었다. 뭐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이미 다른 서적 등을 통해 잡스에 대해(혹은 이 책에 대해) 간접적으로 읽을 기회가 너무나 많았기 때문이었다. 애플과 스티브 잡스에 대해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서적인 . 이걸 읽지 않고 현재의 애플을 논한다는 건 분명히 문제가 있다. 언제나 새책에 먼저 가는 필자의 특징상, 에 눈이 별로 가지 않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 할 것이다. 그런데 얼마전 충격적인 잡스의 은퇴소식을 접한 이후, 새삼 애플의 미래와 잡스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생각으로 도서관을 향했다. 필자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이 있었..

프로그 - 애플을 디자인한 천재 디자이너의 이야기

흰색 바탕에 한입 깨물어 먹은 애플 로그 하나. 그것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애플 디자인의 전부다. 극도의 미니멀리즘을 추구한 애플 디자인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동경할 만한 디자인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하여 할리우드 영화에서는 너무나 자주 소품으로 나오고, 우리나라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자주 나온다. 그뿐인가? 애플의 컴퓨팅 환경이 IBM 체제가 지배하는 우리 환경에선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애플 컴퓨터를 사고 있다. 왜냐고? 대답은 간단하다. 디자인이 예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애플의 오늘날 디자인을 있게 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는가? 당연하지만 현 CEO인 스티브 잡스는 아니다. 바로 하르트무트 에슬링거(이하 ‘에슬링거’)다. 아마 애플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라면 스티브 워즈니악의 이름은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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