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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6

베이징 기습시위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사진 출처: mbn 난 20일 베이징에선 ‘민주화’를 요구하는 기습시위가 벌어졌다. 모인 인원은 겨우 몇 백명에 지나지 않지만, 그 의미는 적잖다. 우선 관련뉴스를 하나보자! 中 반정부 움직임 확산..톈안먼사태 이후 22년만 튀니지발 반정부 민주화 혁명의 물결이 중국까지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후진타오 국가 주석까지 나서 인터넷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 한복판에서 수십 명의 시민이 기습 시위를 벌이는 등 동요가 확산되고 있다. `민주화`를 요구로 내세워 중국 시민들이 길거리에서 시위를 벌인 것은 톈안먼 사태 이후 22년 만이다. 출처: 이데일리 관련뉴스에 따르면, 중국어 웹사이트 보쉰에 ‘전국 13개 도시에서 재스민 혁명을 일으키자’라는 내용이 올라온 ..

쌍용차 사태, 모두가 패자다!

연이은 쌍용차 사태 관련 뉴스를 들을 때 드는 느낌은 안타까움 뿐이다. 벼랑 끝에 내물려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 자칫 되돌아 올 수 없을 지도 모르는 길을 선택한 노동자들. 그런 노동자들을 두 패로 나눠 오직 자신들의 이익을 찾기에 급급한 사측. 그리고 책임 있는 행동은 전혀 하지 않은채 관망만 하며 공권력으로 노동자들만 사지로 내모는 정부까지. 사실 이번 사태의 근본원인은 경영진과 정부에 있다. 일찍이 쌍용차를 상하이차에 넘길때 많은 전문가들이 ‘먹튀’의 가능성을 열거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정부는 ‘전혀 그럴일은 없다’고 장담했으나, 결국 상하이차는 핵심기술만 빼간 채 쌍용차를 버렸다. 따라서 근본 책임은 경영진과 정부가 지어야 한다. 현 정부는 지난 정부가 지은 일이라며 발뺌할지 모르나, 쌍용차가 부..

우리의 죗값을 치룰 때가 왔다!

방송과 신문지상에 나오는 뉴스를 보고 있노라면 이젠 어떤 감정을 가져야 할지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기독교에선 ‘원죄’라는 용어가 있는데,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일은 결국 우리의 선택 때문이라 여겨진다. 동의할 수 없는 분들도 있겠지만, 우리에겐 오늘날과 같은 사회가 아닌 다른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몇 번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지난 대선이 그랬고, 한나라당 의원들이 다수 의석을 차지한 지난 국회의원 선거가 그랬다. 물론 이명박 대통령이 나왔을 당시, 다른 후보들은 별로 눈에 띄질 않았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집권당이 다수 의석을 점유하는 건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들이 오늘날과 같은 위치에 오르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과 아무런 관련..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시민을 소환하는 경찰 - 신공안정국인가?

경찰, 소환 남발 < - 기사를 클릭해서 참고하세요! 동대문 두타 건너편 도로에서.. by redslmdr 오늘자 한겨레 신문을 읽다가 어이없는 뉴스를 읽었다. 촛불집회에 한번 참여했다는 이유로 지난 1주년 집회 등에 나왔다고 사진을 들이밀고 “너지?”라고 묻는 행태는 정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시민을 범법자로 만들려는 저의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주변 경찰들이 “어. 그 사람 아닌 것 같은데...”라고 말하면 그제서야 “어 그런가? 잘 모르겠으니 사진 찍어놓고 가쇼”라는 행태는 방귀 뀐 놈이 성낸 정도를 넘어선다. 이건 경찰이 공권력을 바탕으로 국민을 협박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일단 불러놓고 으름장을 부리는 게, 조폭과 다를 것이 무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찰에서 소환을 받으면 겁부터 나기 ..

제발 시민을 막다른 곳으로 내몰지 마라!

지난 16일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드디어 ‘죽창’이 등장했다. 경찰과 보수 언론들은 ‘죽창’이란 섬뜩한 단어를 운운하며 화물연대 조합원들을 ‘범죄자’취급하고 있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억울하다는 표정이다. 원래 대나무 깃대에 만장을 꽂아 다녔는데, 경찰과 충돌하자 부득불 썼다는 것이다. 죽창과 만장의 느낌은 전혀 다르다. 죽창은 대나무를 뾰족하게 잘라 만든 무기다. 반면 만장에 쓰이는 깃대는 말 그대로 대나무로 끝이 뭉뚝해 그냥 쓰면 그저 몽둥이에 지나지 않다. 뉴스를 접한 우리로선 누구의 말이 옳을지 궁금하다. 화물연대측의 말이 옳다면 경찰은 자신들의 공권력을 정당화하기 위해 지어낸 이야기고, 경찰이 옳다면 화물연대는 파업정당성이 떨어지게 된다.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 화물연대측의 이야기가 좀 더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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