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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민 3

난 유쾌한 당신의 공주를 꿈꾼다!

최근 내가 좋아하게 된 모던 록 그룹 ‘아일랜드시티’의 단독공연이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 있어서 찾아가게 되었다. 때는 지난 11월 26일 금요일 저녁 8시. 돌이켜 보면 가수 공연을 직접 가본 것이 정말 손에 꼽힌다. 일단 나는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그리고 그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고함을 치며 소리치는 것 역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탓에 어느 특정 가수나 그룹을 좋아해도 공연엔 별로 찾아가지 않는 일명 ‘차가운 팬’ 되시겠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아일랜드시티의 정규 1집은 체리필터 이후 너무나 나의 영혼을 건드려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게다가 아일랜드 시티는 다행히(?)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탓에, 비교적 적은 관객수가 모인 가운데 쾌적하게 감상할..

가요계를 뒤흔들 모던 록밴드, 아일랜드 시티

Nothing - Island city 두려워하지마 네 안에 소중한 꿈이 있잖아 불안해 하지마 있는 그대로 너를 믿고서 가보는 거야 보다 더 높이 날아올라가 넓은 세상 위에 너는 찬란하게 빛나게 될꺼야 힘들고 지칠 땐 널 위로해주길 그대 마음속에 너무나도 멋진 세상 있으니 가사 출처 : Daum뮤직 아일랜드 시티의 리더 정연수 지난번 에서 ‘아일랜드 시티’라는 그룹을 보고 나는 매혹이 되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밝혔지만 사실 내가 를 본 이유는 원래 김범수 때문이었다. ‘하루’라는 명곡을 기억하는 내 입장에서 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하루’를 어쿠스틱 환경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은 행복했다. 그런데! -인생은 이런 반전이 있어서 재밌는 지 모르겠다- 그 다음 차례로 나온 ‘아일랜드 시티’라는 그룹에..

아이돌 시대의 겁 없는 모던 록 밴드 ‘아일랜드 시티’

나는 아이돌을 좋아한다. 아니, 정확히는 걸그룹을 사랑한다. 슈퍼모델 못지 않은 긴 다리와 팔로 시원시원한 안무를 보여주는 애프터스쿨도 좋아하고, ‘오빠’를 외치는 소녀시대도 좋아하고, 엉덩이춤을 추면서 최선을 다하는 카라도 좋아하고, 걸그룹으론 드물게 파워풀한 힙합에 가까운 춤을 보여주는 포미닛도 좋아한다. 하여 카라와 소녀시대가 일본에 진출해서 오리콘 차트에 나란히 1,2위로 입성하고, 원더걸스가 미국에 진출해 빌보드 차트에 당당히 입성하는 소식을 들으면 마치 내일인양 기분 좋고 뿌듯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나는 그런 내 자신을 볼때마다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한편으론, 미국은 그렇다쳐도 댄스부터 록은 물론이요 다양한 음악 장르의 가수가 공존하고 인기를 끄는 일본 음악 시장..

TV를 말하다 20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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