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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3

조기종영된 ‘탐나는 도다’, MBC의 실패다!

결국 어제로 는 막을 내렸다. 그것도 다른 이유가 아닌 MBC가 시청율을 근거로 말이다. 어제 의 시청율은 겨우 5.6%. 한편으론 이해도 가지만 이건 전적으로 MBC의 책임이다. 왜 그런지 이유를 말해보겠다. 우선 는 모두 알다시피 선제작 시스템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는 동명의 만화책이 원작이다. 그것도 순정만화. 순정만화의 주 독자층은? 대부분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가 아마 대상으로 수렴될 것이다. 그렇다면 그런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 역시 주말이 아니라 평일 밤에 방영되는 것을 기본 전략으로 삼았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가 방영된 주말 저녁 시간때는 애초 주 시청자들이 보기에 힘든 시간대다. 대부분 주말에 약속을 잡는 젊은 층들은 집에서 를 볼 시간이 없다. 어떤 이는..

TV를 말하다 2009.09.28

한국 브라운관 접수에 나선 외국인 꽃미남 배우들

대한민국에 사는 외국인수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체인구 2%에 해당하는 숫자로 우리나라가 국제적인 나라가 되었음을 알 수 있는 수치다. 일례로 서울의 강남, 신촌 등 번화한 곳에는 외국인을 정말 심심찮게 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외국인과 결혼해 다문화 가정을 이룬 곳도 이젠 정말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런 탓일까? 이전과 달리 TV드라마에서도 외국계 배우들을 이젠 비교적 자주 보게 되었다. 한번 그런 사례들을 모아보았다. 1. 의 백마탄 왕자 윌리엄, 황찬빈 금머리 푸른 눈을 지닌 로맨틱 사나이 윌리엄. 그는 영국 런던 출신으로 고리대금업자인 어머니의 손에서 벗어나 가슴 벅찬 모험을 하기 위해 얀과 함께 나가사키행 선박에 올랐다가 폭풍을 맞아 제주도로 표류하게 된다. 그곳에서 그..

TV를 말하다 2009.09.22

‘혼’과 ‘탐나는 도다’, MBC 드라마의 미완의 성공

올해 MBC는 두 개의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했다. 바로 과 다. 두 드라마는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우선 각각 공포물과 판타지성 드라마라는 낯선 장르를 택했다. 게다가 신인급 연기자들이 주연급으로 대거 등용되었고, 시청자들로부터 엄청난 호평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런 호평에 비해 시청율은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다. 결국 10부작 은 9, 10회의 엉성한 전개와 결말로 팬들에게 비난을 받아야했고, 는 원래 20부작에서 ‘시청율 저조’를 이유로 당초 20부작에서 16부로 조기 종영을 선언한 상태다. 우선 을 살펴보자. 은 MBC가 이후 가장 공을 들여 만든 납량특집이다. 극 초반부만 해도 귀신을 등장시켜 공포심을 조장하려는 드라마로 오해받았다. 그러나 회를 거듭할수록 학교내 왕따 문제와 폭력 그리..

TV를 말하다 200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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