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 신종 플루 사망자가 두 명이나 발생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국내 감염자만 벌써 2천명이 넘어갔고, 두 번째 사망자는 해외 여행 경험이 없는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라 그 충격은 더하고 있다. 특히 이번 두 번째 사망자는 폐부종에 이어 ‘다발성 장기 손상’을 입고 확진 8일 만에 숨졌는데, 첫 번째 사망자도 증상 발생부터 사망까지 고작 8일밖에 걸리지 않아 매우 비슷한 예후를 보였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신종 플루는 폐를 공격해 폐렴을 일으키는 능력이 계절성 바이러스보다 강하고, 첫 번째 사망의 원인인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은 바이러스가 전신에 퍼져 염증반응을 일으킨 것이고, 두 번째 사망 역시 전신의 장기가 말 그대로 바이러스의 의해 손상을 입는 것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신종플루’는 가벼운 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