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나레스’를 아는가? 요샌 바라나시라고 불리고 있다. 갠지스강 연안에 위치한 도시로 가장 오래된 이곳은 힌두교 7대 성지 가운데 으뜸으로 꼽힌다. 요샌 우리나라에서도 배낭족들이 많이 여행을 떠나서 유명해진 곳. 개인적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생각은 많지만 아마 인도는 잘 안 가게 될 것 같다. 교통도 너무나 불편하고 여러 가지 안 좋은 정보를 많이 들은 탓이다. 나중에 여행의 달인이 되면 생각이 달라질지 모르지만 아직은 그렇다. 그런 나지만 묘하게 인도요리인 카레는 좋아하는 편이다. 어린 시절엔 ‘카레’라고 불리는 걸죽한 요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차라리 짜장밥은 먹어도 카레를 얹은 밥은 정말 정말 싫어했다. 그러나 나중에 커리가 알려지고 정통 일본식 카레들이 속속 소개되면서 그런 생각엔 조금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