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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헌본부장 2

‘보스를 지켜라’를 보다가 울컥한 이유

어제 방송된 를 보다가 몇몇 장면에서 울컥하고 말았다. 몇 가지 이유가 겹친 탓이었다. 어제 방송분을 보면 자사 커피 전문점에서 진상손님을 만난 차지헌 본부장이 참지 못하고 자신의 신분을 스스로 밝히는 부분이 있었다. 그는 같이 일하는 알바생이 손님에게 부당한 취급을 당하자, 스스로 ‘차지헌’임을 밝히고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다음, 자신의 아버지가 ‘깡패회장’으로 신문지상에 오르내린 것을 운운하면서, 사과할 것을 종용했다. 이 부분은 작은 의미에선 분명 옳은 것이다. 그러나. 시급 4천원을 조금 넘게 받지 못하는 알바생의 처우를 개선하지 못한다면, 이것은 정말 하잘것 없는 정의에 불과할 것이다. 는 거기서 몇 발자국 더 나간다. 차지헌(지성)의 비서인 노은설(최강희)는 현재 DN그룹에서 시행되는 장학금이 ..

TV를 말하다 2011.09.08

본방사수할 수밖에 없는 이유, '보스를 지켜라'

필자가 요새 가장 재밌게 보는 드라마를 꼽으라면 단연 다! 순대의 간처럼 퍽퍽한 내 삶에 한줄기 청량함을 불어넣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순대의 간...’은 요새 관심 있게 지켜보는 20대 대학생 토론프로그램 에서 한양대 한토막팀의 송애경양이 토론 중에 한 명언(?)이다- tvN에서 매주 토요일 낮 12시에 방송중인 . 20대의 풋풋함과 재기발랄한 토론잉 돋보이는 프로라 요새 아주 관심있게 지켜보는 중이다. 이 드라마를 눈여겨 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야기가 어떻게 튈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로맨틱 코미디는 정해진 규칙이 있다. 대개의 경우, 별 볼일 없는 평범한 여성을 재벌 2세(혹은 3세)가 좋아하게 되고, 일방적으로 쫓아다니게 된다. 로맨틱 코미디물의 허구성은 일단 20대 평범한 ..

TV를 말하다 201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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