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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13

이보다 자극적일 순 없다! ‘수상한 가정부’

아버지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엄마는 자살하고, 이에 충격 받은 큰딸은 가출해서 외박하고 들어오고, 큰 아들은 그런 사실을 알고 아버지에게 폭력을 휘두르기까지 한다. 아침드라마 이야기가 아니다! 현재 방송중인 월화드라마 의 내용이다! 는 얼핏 보면 막장 드라마의 요소들을 모아놓은 것 같다. 3화에선 유괴까지 등장했다. 물론 막내 혜결이 아빠와 언니와 오빠들이 화해하기 위해 어린 생각에 짜낸 묘수(?)였지만. 에서 지금까지 등장한 것들만 나열해도 충격적이다! 비록 실패로 돌아갔지만 해결은 하늘나라로 간 엄마가 보고 싶어서, 가정부 박복녀에게 부탁해서 강에 뛰어들기까지 했다. 그뿐인가? 아버지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첫째 은한결은 킹카로 손꼽히는 최수혁네 집에 가서 하마터면 하룻밤을 보낼 뻔 했다. 다행히(..

TV를 말하다 2013.10.01

‘수상한 가정부’에 대한 삐딱한 시선

재밌게 보고 있지만 벌써부터 ‘너무 비슷한데’라는 느낌을 받고 있다. 이야기다! 최지우가 연기하는 박복녀는 마치 로봇처럼 말투도 딱딱하고 절대 웃지 않는다. 그런데 능력은 대단해서 엉망인 집을 호텔급으로 바꿔놓는 것은 물론이요, 저글링에 마술에 수학에 못하는 것이 없다. 어? 근데 이런 설정은 이미 에서 미스 김이 먼저 보여주었던 것이 아닌가? 그러고 보니 고현정이 출연한 도 마여진 선생님이 비슷하게 엄청난 능력치를 가졌지만 절대 웃지 않는 로봇같은 인물이었다. 는 모두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리메이크 드라마다. 그런데 왜 이렇게 하나같이 주인공의 설정들이 비슷한 것일까? 아마도 그것은 끔찍한 과거(?)를 가진 주인공들이 엄청난 능력치에 숨겨진 과거를 보여줌으로서 반전을 주기 위한 장치일 것이다. ..

극장판 리얼 버라이어티, ‘여배우들’

이재용 감독의 은 매우 영리한 영화다. 그동안 언론을 통해 알려진 사실대로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의 여섯 배우는 ‘보그’지의 특별 화보 촬영을 위해 한데 모인다. 여배우가 여섯 명이나 한 자리에 모인 일이 없었던 탓인지, 여배우들간의 신경전과 이를 중재해야할 에디터들간의 고민이 영화의 초반부를 수놓는다. 그리고 여섯명의 배우들은 촬영이 시작되자 더 예쁜 옷을 입기 위해 신경전을 벌인다. 가장 고참인 윤여정은 본인이 누군가의 대타로 섭외되지 않았을까 내내 전전긍긍하고, 이미숙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현장을 휘어잡는다. 으로 최고의 한해를 보낸 고현정은 선배들과 기자들에겐 능글 맞게 굴면서 친화력을 발휘하지만 왠일인지 최지우와는 불협화음을 일으킨다. 그 사이에서 막내인 김옥빈은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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