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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 3

버릴 돌이 없는 ‘신의 한수’

바둑과 액션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을까? 처음 ‘신의 한수’의 예고편을 봤을 때만 해도 코웃음을 쳤다. 신들의 놀이인 바둑과 액션이 만남이 왠지 어색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일찌감치 관심에서 지워버렸던 ‘신의 한수’. 세상 일이란게 한 수 앞을 알 수 없는 일. 의외로 평이 좋게 나와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무엇이 ‘신의 한수’에 사람들이 호평을 던지게 만들었을까? 집근처 극장에서 오후 6시 첫 회차를 끊고 관람하고 나온 지금의 만족도는 과 비슷하다. 는 묘하게 과 통하는 부분이 있다. 두 작품 모두 악당에 대해선 별 다른 설명이 없다. 그저 ‘악당’이기 때문에 ‘악당’이다. 애초에 사연 따윈 버리고 오로지 그의 악행과 카리스마에 집중한다. 덕분에 관객들은 에선 이범수가 연기하는 살수에 대해서 주인공..

김원은 왜 김탄을 도발했을까? ‘상속자들’

어제 드디어 김원이 왜 그토록 김탄을 미워하는지 그 이유가 공개되었다! 김탄에 따르면 10살 때 윤재호에게 수업을 받고 처음으로 주식에 대해 알게 되었다. 자신의 친어머니가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없는 처지가 안타까워서, 혹시 주식을 갖게 되면 엄마가 밖으로 나올 수 있을까 싶어서 형인 김원에게 ‘주식이 얼마나 있어야 해? 큰 어머니만큼 있어야 해?“라고 말한 탓이었다. 아마도 그전까진 김원은 김탄에게 다정하게 대해준 것 같았다. 이미 드라마 전개상 몇 번 보여졌지만 김원은 비록 배다른 동생이지만 김탄을 진심으로 아끼고 있다. 또한 자신이 가는 길에 동생이 장애물이 되려고 하지 않는 사실까지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김원은 김탄에게 자꾸만 모질게 굴까? 15화에서 급기야 김원은 김탄에게 ‘미국 가..

TV를 말하다 2013.11.28

간접홍보도 이쯤되면 아트다?! ‘런닝맨’

어제 ‘런닝맨’에는 최진혁, 김우빈, 박신혜가 출연했다. 그들의 출연이유는 아주 간단명료하다. 왜?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수목드라마 을 홍보하기 위해서였다. 게스트들이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를 홍보하기 위해 예능순례를 하는 것은 너무나 흔하디 흔한 일이라 ‘그런가보다’하고 방송을 보고 있었다. 은 을 위해 출연자들이 RM계열사의 이사들이라고 설정하고, 마지막엔 주주들의 위임장을 받는 미션을 부여했다. 그런데 여기서 기막힌 일이 벌어졌다! 주주들로 발표된 이들이 하나같이 SBS의 주요인물(?)들이었다는 사실이다. 컬투의 경우엔 ‘두시탈출 컬투쇼’ 라디오 방송에 찾아가야 했고, 임성훈의 경우엔 의 녹화 후에, 홍록기의 경우엔 ‘헬로우 미스터 록기> 라디오 방송 중에 찾아가서 위임잠을 받아내야만 했다. 당연한 ..

TV를 말하다 201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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