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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장씨 2

배꼽 빠지게 웃은 연극 ‘ 너와 함께라면’

어제 연극 을 관람했다. 지난 23일 시작된 연극은 70세 노신사와 29살 처녀의 로맨스를 담고 있는 코미디극이다! 미타니 코우키의 일본 원작을 이해제가 국내 연출해 현재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에서 공연중인 작품은 무려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놀라운 것은 그 두 시간동안 단 한순간도 지겨울 틈이 없다는 사실이다! 은 코이소 가의 하루를 그리고 있다. 장녀 아유미에겐 남자친구 ‘케니’가 있는데, 그는 어느날 갑자기 집에 방문한다. 문제는 부모가 알고 있던 청년 사업가는, 사실 사업가는 맞는데 ‘청년’은 아니었다는 사실. 아버지 쿠니타로는 큰 충격을 받지만, 아내 요리에가 큰 충격을 받을 것음 염려해서 두 딸과 더불어 케니의 정체를 숨기는데 일조를 하고 만다. 그런데 여기에 갑자기 켄야의 아들 겐야까지..

이미숙을 보고 조커를 떠올린 이유, ‘신데렐라 언니’

지난주 방송된 의 말미에선 꽤 흥미로운 대사가 오고 갔다. 극중 송강숙(이미숙)은 그동안 몰래 이어온 털보 장씨와의 만남을 끝내기 위해 마지막으로 만난다. 여기서 두 사람이 받는 대사는 꽤 흥미롭다. 특히 마지막에 돈을 주면서 한 대사는 압권이었다! ...나 내 남편한테 충성할거야. 개처럼. 하. 사랑은 내랑 하고 충성은 니 남편한테 하고. 네가 무슨 말을 지껄여도 상관없는데, 내가 너하고 같은 종자라고 말하는 건 관둬라. 입을 찢어놓기 전에. 이 가스나. 말하는 것 좀 봐. 입도 참 깨끗하다. 내 영감 죽으면 나 헛거돼. 미쳤어? 어떻게 가졌는데, 어떻게 만든건데. (돈을 건넨다) 먹고 떨어져라. 이 말이가? 어. 강숙아. 나 가고 나서 그 돈 꺼내서 세봐. 입이 쩍 벌어질꺼야. 은조 몫으로 꼬불쳐 둔..

TV를 말하다 201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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