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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3

소셜 커머스는 현대판 봉이 김선달?

“이집 맛있다고 소문 내줄테니 100만원만 주세요.” 당신은 오늘 파스타 전문점을 냈다. 무려 2억원을 들여 가게를 차렸고, 최고급 호텔 쉐프도 어렵게 초빙했다. 야심차게 출발한 개업 첫날, 이런 사람이 찾아온다면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아마 십중팔구는 쫓아내고 소금을 뿌리면서 ‘재수 옴 붙었네'라고 하지 않을까? 아마 위와 같은 일을 겪는다면 매우 황당하게 여겨질 것이다. 내 눈엔 소셜 커머스 역시 어떤 면에선 위 사례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고 여겨진다. 국내에서 티켓몬스터로 대표되는 ‘소셜 커머스’는 약 50% 할인된 서비스 상품을 내놓고, 이것을 방문자(네티즌)들이 일정 수량 구입하면 판매되는 형식이다. 언뜻 보면 소셜 커머스 업체에게 위탁하는 업체는 하루 몇십만명에 이르는 네티즌들에게 무차별..

소셜 커머스, 정말 반값일까?

-국내 1위 소셜 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의 메인화면 (인용목적으로 캡처) ‘오늘 하루만 50%, 반값에 드립니다!’ 만약 길가를 가다가 어떤 빵집에서 이런 문패를 달아놓았다면, 아마 많은 사람들은 별 다른 부담 없이 그 빵집에 들어가서 구경하고 그 중 몇몇은 빵을 살 것이다. 평상시의 반값이라 맛없어도 ‘에이 별로네’하고 넘어가면 그만이고, 맛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자신의 블로그나 트위터에 올려 인증샷을 올리면, ‘정보’로서 나름 가치를 지니게 된다. 자! 근데 이런 것을 한군데서 모아서 해준다면 어떨까? 빵집뿐만 아니라, 내 애인이 좋아하는 파스타 전문점, 뷰티샵, 네일샵, 뮤지컬 공연 등을 50% 가격에 매일 하루에 하나씩 올려준다면? 그야말로 '땡큐'할 것이다! ‘소셜 커머스’란 용..

청평호에서 요트를 타고 자유로워지다!

지난주 금요일엔 요트를 타러 청평호로 나갔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티몬(http://www.ticketmonster.co.kr/) 과 알게 되었는데, 거기서 요트 홍보 동영상을 찍는다고 ‘관심 있으면 취재 오세요’라고 해서 바람도 쐴겸 가봤습니다. 아름다운 '메종 드 발리'. 연인이나 친구끼리 놀러 가면 딱일 듯. 서울에서 한 시간 조금 넘게 차를 타고 도착한 ‘메종 드 발리’엔 꽃가루가 마치 눈송이처럼 날리고, 부푼 기대를 안고 선착장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기대하던 요트는 눈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서로 통성명을 하게 된 후, 관계자분들에게 물어보니 우리가 알고 있던 요트는 ‘바다용’이라고 하더군요. '이게 요트라고? 설마 내가 알고 있는 요트가 통통배는 아니겠지?' 그리고 실물을 보게 되었는데,..

리뷰/사진 201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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