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연히 를 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예전에 살사를 춰온 탓에, ‘춤’을 경연의 소재로 삼은 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길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어제 개인적으로 가장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다. 바로 제시카 고메즈와 박지우 커플이 맘보를 춘 탓이었다. 우리에겐 장국영이 에서 춘 것으로 잘 알려진 맘보는, 쿠바에서 탄생한 음악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러나 쿠바의 모든 문화가 그렇듯이 이것도 짬뽕이다. 쿠바의 리듬에 미국의 재즈음악을 결합시켰기 때문이다. -사실 에서 장국영이 춘 춤은 맘보가 아니다. 맘보를 출줄 모르는 장국영은 그냥 춤에 맞춰 자기 멋대로 움직였을 뿐이다. 장국영이 추니까 멋져 보인 거지, 맘보를 알게 되면서 그게 얼마나 '엉터리 춤'이었는지 알게 되었다 - 사진제공: 맥팬(www.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