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여친사마와 함께 ‘도셰프’를 간 것이 벌써 1년 전의 일이 되어버렸다. 그동안 바쁘기도 하고, 아무래도 금전적인 부담도 조금 있어서 그동안 가보질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한 가지 소식을 듣게 되어서 겸사겸사 찾아가게 되었다. 바로 매주 2째, 4째주 토요일 밤 8시에 라이브 공연을 들려준다는 소식이었다. 국내에서 드물게 화덕 피자를 고수하는 도셰프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라이브 공연을 들으면서 식사를 한다고 하니, 괜시리 낭만적인 느낌이 가득해졌다. 왜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연인끼리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면서 라이브 공연을 즐기면서 멋진 추억을 쌓지를 않던가? 다른 이의 눈에는 바퀴벌레 한쌍으로 보일지 몰라도, 우린 ‘선남선녀 커플’이라고 믿으며 지난 25일 저녁에 논현역 근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