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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시청율 3

마침내 일드를 넘어서다! ‘제빵왕 김탁구’

‘똥.덩.어.리’란 말을 기억하는가? MBC에서 방영되어 명본좌의 이름을 더욱 높인 는 한 고집스런 마에스트로와 음악가가 되고 싶어하는 소시민들 사이의 이야기를 너무나 멋지게 소화해냈었다. 당시 내가 받은 느낌은 ‘이런 드라마가 또 나올 수 있을까?’였다. 매회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스토리가 있고, 주인공들의 명연기는 단 한 장면도 놓칠 수 없었다. 그뿐인가? 그 속에 살짝 얹은 음악이야기는 그야말로 완벽한 조화였다! 그런데 는 아무도 말은 안 하지만 분명 일본 드라마 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 어릴 적 사고로 비행기를 타지 못해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없는 치아키와 오직 피아노 치는 것외엔 다른 것에 관심 없는 노다메가 엮어가는 이야기 는 학원을 배경으로 일드 답게, 음악가와 음악에 ..

TV를 말하다 2010.08.11

김춘추 유승호, <선덕여왕>에게 꿈의 50%시청율 안겨줄까?

유승호가 출연하는 34화 시청율을 맞히는 이벤트를 진행중인 의 게시판. MBC와 제작진 그리고 시청자의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볼 수 있는 이벤트라 하겠다. 의 최종병기라 일컫어지는 유승호가 드디어 다음주 방송될 34화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그의 출연에 많은 이들이 기대를 갖는 것은 일단 그가 현재 국민남동생(?)으로 누나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의 작가인 박상연 작가는 관련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김남길은 비밀병기, 유승호는 최종병기”로 표현했다. 오늘날 각종 언론에서 유승호를 최종병기에 비유하는 것은 전적으로 박상연 작가의 말을 인용하는 것이다. 이왕 인용한 김에 박상연 작가의 이야기를 좀 더 들어보자. 그는 김남길이 연기하는 비담에 대해 “극안에서 가장 역동적인 변화를..

TV를 말하다 2009.09.10

미실과 덕만을 보며 한니발과 스키피오를 떠올리다.

의 시청율이 42%이상을 찍어가며 50%대를 노리고 있다. 지난주 일식을 가지고 미실과 치열한 심리전을 펼친 덕만은 결국 미실을 속이기 위해 자신의 수하인 유신과 비담까지 속여 통찰력이 강한 미실이 속아넘기게 만들었다. 그리고 천신황녀인 미실이 ‘일식은 없다’라고 공표한 다음날, 일식이 일어나 천신황녀로서의 그녀의 권위를 땅에 떨어뜨리고 자신이 날조한 국조의 예언에 맞춰 드라마틱하게 등장함으로써, 불길한 쌍음을 새하늘이 열리는 상서로운 징조로 바꿔버렸다. 미실으로선 황권과 황후의 자리가 눈앞에 보였기 때문에 안타까웠지만 별수 없었다. 그러나 미실은 노련했다. 그녀는 덕만의 공주추인식을 미끼로 황실로부터 조세부담율을 흥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신의 사람들을 단속하는 계기를 삼는다. 결과적으론 ‘천신황녀’로..

TV를 말하다 200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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