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지난 6월 6일 밤 9시부터 2시간 연속으로 시즌 2가 tvN을 통해 방송되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교육과 예능의 두 마리 토끼를 과연 잡을 수 있을까?’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리고 보면서 제작진이 얼마나 고심했는지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처음에는 버라이어티쇼의 공식을 그대로 따라갔다. 다소 요란한 박수홍-윤정수-동호-기범-이민선의 등장은 ‘빈 수레가 요란한 것이 아닐까?’란 생각을 가지게 했다. 그러나 예감은 철저하게 빗나갔다. 처음 눈길을 끈 것은 시즌 2에 참가할 총 17명의 출연자들의 사연이었다. 윤정수가 지적한 것처럼 ‘과연 이 한 많은 이들이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란 생각이 들 정도로, 그들의 사연은 기구하기 이를 데 없었다. 전시형 학생은 초등학교 6학년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