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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연예대상 4

이것이 특집이다! ‘해피투게더’

어제 ‘해피투게더’는 ‘해피파출소’라는 컨셉으로 ‘개콘’에 출연자들이 나와서 시시비비를 가리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야간매점처럼 지금 잘 나가는 코너를 빼고 용감하게 새로운 컨셉으로 진행해나가는 의 뚝심은 정말 눈이 갈 수 밖에 없었다. 어제 출연자는 갸루상의 박성호, 어르신의 김대희, 정여사, 김준현, 박성호였다. 거기에 MC인 유재석, 박명수, 박미선, 신봉선. 더하기 고정게스트 최효정-정범균-김준호-김원효-허경환까지. 14명이 한자리에서 복작복작거리는 특집이었다. 그러나 노련한 MC 유재석은 정말 신과 같은 솜씨로 모두가 활약하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덕분에 정말 는 재밌었다!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부분 최우수상을 탄 김준현이 한 비상대책위우원회의 장군역할..

TV를 말하다 2013.01.04

‘1박 2일’이 연예대상? 기막힌 KBS의 꼼수!

어제 ‘KBS 연예대상’을 본 이들이라면 분노의 한마디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한해 동안 열심히 KBS를 위해 노력한 이들은 젖혀두고 다소 엉뚱한 이들(?)에게 상이 갔기 때문이다. 물론 이 KBS의 간판예능이란 사실은 인정한다. 그러나 현재 수 많은 악재 속에서 서서히 몰락하고 있지 않은가? 물론 강호동이 하차한 이후로 나영석 PD와 이수근-이승기-은지원-엄태웅-김종민이 눈물겹도록 최선을 다한 사실은 인정한다. 또한 이 국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사실도 기억한다. 그러나 그들 이외에도 대상후보에 오른 유재석과 김병만은 충분히 받을만한 인물들이라고 생각한다. 유재석은 를 이끌면서 목요일 밤의 절대강자로 군림하게 만들었고, 김병만은 얼마 전 종영한 코너로 얼마나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가..

TV를 말하다 2011.12.25

아이돌이 점령한 대중문화는 왜 불행한가?

어제 KBS 연예대상에선 최우수상을 받은 김병만이 수상소감을 말하는 가운데 매우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남겼다. “...안타까운 게 코미디가 점점 없어져 가고 있습니다. MBC, SBS사장님 코미디에 투자해주십시오” 이 말을 들은 참석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열렬한 호응으로 그의 말에 답했다. 자! 이 말은 여러 가지 의미에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김병만이 선배 코미디언으로서 MBC 와 SBS 가 폐지된 이후, 비록 방송사는 다르지만 일자리를 잃어버린 후배 코미디언이 안타까워서 그럴 수 있다. 다른 이유는 오직 시청률에만 의존해 후배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것이 역시 안타까워서 그럴 수 있다.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현재 코미디언보다 더욱 코미디에 몰두하는 이들이 바로 아이돌이란 사..

연예대상감이었던 강호동의 수상소감

유재석을 비롯해서 많은 대상후보님들에게 죄송스런 마음이 들지만, 오늘은 유독 이경규 선배님에게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15년전 이었습니다. 저를 보자마자, ‘내가 강호동 방송인생 책임진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결과적으로 저를 너무 책임져 주신 것 같습니다. 정말 제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 주신, 강호동 인생의 최고의 지휘자 이경규 선배님에게 이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박수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경규에게 트로피를 전달한 강호동) 다시는 돌려주지 않겠습니다.(이경규) 하하하. 상관없습니다. 예. ‘너가 방송에서 실패하면 나도 같이 옷을 벗겠다’라고 그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한 프로그램으로, 참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많은 선택을 하는 데요. 한 프로그램으로 두 번의 큰상을 받은 걸 ..

TV를 말하다 200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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