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말하다/현장취재-인터뷰

이청아가 빵터진 사연, ‘꽃미남 라면가게’

朱雀 2011. 11. 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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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CGV청담씨네시티에선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로 표민수, 연출 정정화, 정일우-이청아-이기우가 출연하는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어제 tvn을 통해 방송된 <꽃미남 라면가게>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물의 공식을 충분히 구현하고 있다. 고등학생과 교생이 만나 연상연하 커플을 이루고, 아낌없이 주는 키다리 아저씨가 등장한다. 아 물론, 사랑의 라이벌도 등장하니, 이만하면 여성들에게 사랑받기 충분해 보인다!

 

-모든 사진은 2천픽셀로 처리되었습니다. 클릭하면 원래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건 바로 정일우 였다! 그가 연기할 차치수는 국내 최대 식품회사 차성기업의 외동아들로 재력와 외모를 두루 갖춘 그야말로 전생에 나라를 구한 인물임에 틀림없는 인물이었다. 19세의 이 어메이징한 남자는 훗날 자신이 물려받을 차성고에 겠다가 그의 심사를 이상하게 건드리는 한 여성을 만나게 된다.


 

 

군제대후 첫 번째 작품으로 <꽃미남 라면가게>를 선택한 이기우는 라면가게를 이끌어가는 최강 셰프 최강혁을 연기한다. 원래 귀찮아서 자신의 이름을 딴 음식이나 가게등을 차리지 않았던 그는, 정혼자인 양은비(이청아)를 위해 기꺼이 팔뚝을 걷어부친다. 190센티에 이르는 그는 얼핏봐도 무척 커보였다.

 

 

여주인공 양은비역을 맡은 이청아는 뒷태를 과시하며 기자들에게 웃음을 선보였다. 극중 그녀는 우리가 로코에서 흔히 봐온대로 좌충우돌하는 선머슴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렵게 어렵게 임용고시에 붙어서 교생실습을 나간 곳에서 차치수에게 걸린 그녀의 모습은 웃음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

 




극중 주연인 이기우-이청아-정일우가 함께 촬영을 하게 되었는데, 이청아의 어깨에 먼저 정일우가 팔을 올렸다. 이에 이기우가 질세라 바로 이청아의 팔짱을 끼자, 이청아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빵~하고 터지고 말았다. 웃고 난후 이청아는 이기우와 정일우의 팔짱을 끼며 두 사람의 신경전(?)을 정리해주었다.

 

 

발레 전공에 무용과 에이스인 윤소이 역의 호수는 한눈에 봐도 늘씬한 미녀였다! 170이 넘는 키의 길쭉길쭉한 팔다리를 가진 그녀는 브라운과보다 실물이 훨씬 빛나는 미녀였다. 차치수를 놓고 이청아와 신경전을 벌이는 그녀는 아주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 같았다.

 

 

차치수의 베스트 프랜드 우현우역의 조윤우. 역시 꽃미남 군단으로서 잘생기고 옷빨도 훌륭했다. 정말 여성들이 이 드라마를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제공하는 인물이라 아니할 수 없다.

 

 

표민수 감독은 <꽃미남 라면가게>에서 국내에선 생소한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라는 직함을 걸었다.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는 영화감독인 정정화 PD가 드라마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부분에 있어서 도움을 주는 역할이라고 한다.

 

<달콤한 거짓말>을 연출한 정정화 감독. 그는 <꽃미남 라면가게>에서 새로운 로맨틱코미디를 추구하기 보다는, 기존의 공식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시청자가 보다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기우는 정말 신사였다. 이청아가 앉은 의자가 너무 높아서 힘들어 하자, 바로 자신의 의자와 바꿔서 편안하게 앉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190센티에 이르는 그가 앉기에도 다소 불편해보이는 의자를 그는 말없이 앉아서 지켜보는 이마저 훈훈하게 해주었다.

 

하이라이트 영상도 그렇고, 정정화 감독와 표민수 PD의 조합이라는 면에서도 <꽃미남 라면가게>는 정말 기대되는 작품이라 아니할 수 없다. 지난 31일밤 11시에 tvn을 통해 선보인 <꽃미남 라면가게>가 앞으로 8주간 매주 월화를 어떻게 책임질지 기대되는 대목이라 아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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