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말하다

범인은 누구일까? ‘냄새를 보는 소녀’

주작 朱雀 2015. 4.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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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에서 천백경은 바코드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다. 이미 시청자들은 1화에서 그가 오초림의 부모를 납치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그가 범인이란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게 정말 다일까?

 

 

그동안 그려졌지만 스타 쉐프인 권재희는 천백경과 매우 가까운 사이였다. 그는 연쇄살인사건의 희생자인 마리의 애인이자, 그녀를 의사인 천백경에 소개시켜준 인물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조금만 상상해보자! 연쇄살인사건의 경우, 혼자서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도 있지만,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혹시 천백경은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움직이는 것은 아닐까?

 

 

 

 

5화에서 권쉐프는 살인누명으로 수사를 받게 되면서 수색영장이 떨어질 상황이 되자, 천백경에게 비밀 회계장부를 숨겨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오초림이 봤듯이 거기선 주마리의 향수 냄새가 나고 있었다. 혹시 비밀 장부가 아니라 사라진 주마리의 일기장이 아닐까?

 

 

혹시 주범은 따로 있는 게 아닐까? 4화에서 권재희가 키우는 애완견이 그의 집 한쪽 구석을 긁으면서 짖어대는 장면이 나왔다. 필자는 그 모습에서 예전에 주마리가 갇혀있었던 장소가 떠올랐다.

 

 

혹시 그곳이 아닐까? 5화에서 오초림은 새로 개업한 레스토랑에 손님으로 갔다가 억울하게 살인범으로 몰린 권재희를 위해서 애완견을 돌보기 위해 왔다가, 우연히 주마리의 향수와 같은 냄새가 있는 와인병 상자를 보게 된다.

 

 

그런데 이게 -그건 단순한 와인병 상자가 아니었다- 왠일인가? 권재희는 자신이 억울하게 갇혀있는데도 천백경을 부탁해서 비밀장부가 있다면서 그에게 숨겨줄 것을 부탁한다. 앞서 이야기와 겹치지만, 천백경은 권재희가 이렇게 신뢰할 정도의 사이다.

 

 

 

 

 

오초림에게 유난히 잘해주고 극단에서 일하는 사정상 일하는 시간을 일정하게 낼 수 없는 그녀에게 알바자리까지 배려해준 권쉐프의 모습은 멋지지만, 동시에 조금 이상하기도 하다. 세상에 이유없는 친절은 없지 않은가? 물론 미녀이자 착하고 자신을 도와준 오초림에게 호감을 가져서 그럴 수도 있지만, 만약 그에게 다른 목적이 있다면?

 

 

그렇다면 두 사람은 보통 사이가 아닐 것이다. 게다가 현재 사건의 중요한 단서인 주마리의 일기장은 사라진 상황이다. 만약 장부가 아니라 주마리의 일기장이라면? 천백경이 가져간 상자에 일기장이 있고, 그걸 오초림이 봤다면 그럴싸 하지 않는가?

 

 

권재희는 자세히 살펴보면 의심가는 구석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그는 억울하게 살해누명을 뒤집어 썼는데도 너무나 태연하게 행동했다. 그리고 자신을 도와준 오초림을 레스토랑에서 알바를 시켜준다.

 

 

그의 말처럼 오초림의 사정을 다 봐주는 천사같은 사장이라지만, 이상하지 않은가? 오히려 바코드 연쇄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그녀를 자신의 주변에 두고 감시하려고 하는 게 더 그럴 듯 하지 않은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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