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가봐야지.’ 가끔 그런 데가 있다. 속으로 기약해놓고 막상 날짜를 정해놓지 않아 그다지 멀지 않은 데도 가지 않는 곳들. 마침 이번에 고려대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간김에 ‘다곰디저트’를 갔다. 요새 다이어트를 한다고 디저트를 한동안 멀리 했다. 원래는 다쿠아즈를 한개만 먹으려고 했는데, 진열대에 가득 늘어서 있는 다쿠아즈를 보자마자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일행꺼 까지 1인당 두개씩 4개를 구매했다. 개당 3천원. 요새 4천원 이상 하는 경우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졌다. 또한 쿠키들도 맛있어 보였는데, 초콜릿월넛 점보쿠키(4천원)를 주문했다. 일행은 달달한 거를 특히 좋아해서 앙금버터와 리얼쇼콜라로, 나는 황치즈와 더블말차로 했다. 스벅에서 콜드브루와 함께 먹었는데 훌륭했다.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