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맛기행

훌륭한 다쿠아즈, 고려대 ‘다곰디저트’

朱雀 2021. 6.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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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가봐야지.’ 가끔 그런 데가 있다. 속으로 기약해놓고 막상 날짜를 정해놓지 않아 그다지 멀지 않은 데도 가지 않는 곳들. 마침 이번에 고려대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간김에 다곰디저트를 갔다.

요새 다이어트를 한다고 디저트를 한동안 멀리 했다. 원래는 다쿠아즈를 한개만 먹으려고 했는데, 진열대에 가득 늘어서 있는 다쿠아즈를 보자마자 참을 수(?) 없었다.

참을 수 없는(?) 다쿠아즈의 유혹
쿠키도 무척 맛있어 보인다. 다음 기회에~

그래서 일행꺼 까지 1인당 두개씩 4개를 구매했다. 개당 3천원. 요새 4천원 이상 하는 경우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졌다. 또한 쿠키들도 맛있어 보였는데, 초콜릿월넛 점보쿠키(4천원)를 주문했다.

일행은 달달한 거를 특히 좋아해서 앙금버터와 리얼쇼콜라로, 나는 황치즈와 더블말차로 했다. 스벅에서 콜드브루와 함께 먹었는데 훌륭했다. 황치즈는 치즈의 맛이 듬뿍나면서 달걀 흰자와 아몬드 가루로 만들어진 머랭시트와 훌륭한 조화를 보여줬다.

치즈의 부드러움과 시트의 푹신함과 달콤함이 좋았던 황치즈 다쿠아즈.

 

더블말차는 말차 특유의 쌉쌀함과 다쿠아즈 특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식감과 어우러져서 너무 좋았다. 이미 점심을 배부르게 먹은 지라 쿠키는 맛볼 엄두가 나질 않아 일행에게 양보했다.

말차 특유의 쌉쌀함과 달콤함이 좋았던 더블말차.

 

두 개의 다쿠아즈를 먹으면서 다곰디저트의 훌륭한 솜씨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쿠키와 스콘도 다음 기회가 닿으면 한번 먹어봐야 겠다. 다쿠아즈와 쿠키 등의 디저트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맛은 결코 저렴하지 않았다. 훌륭했다! 고려대 근처에 볼 일이 있고, 디저트류를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영업시간: 12:00~20:00(, , 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da_gom.dess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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