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와 인터넷 검색을 통해 건강과 운동 관련 정보를 접하면서 내가 잘못 알고 있는 정보들이 많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중 하나가 샌드위치도 잘 골라먹으면 오히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었다.
다어어터들이 애용하는 매장 중에 ‘서브웨이’가 있다. 물론 ‘서브웨이’도 쿠키를 먹고, 콜라를 마시고, 마요네즈를 비롯한 소스를 팍팍 치면? 살크업의 지름길이 된다. 그러나 로티세리 치킨이나 로스트 치킨 같은 메뉴를 골라서, 소금과 후추 간만 하고 먹으면 오히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그래서 그 동안 접한 정보대로 ‘서브웨이’에 가서 주문해봤다. 먼저 빵은 ‘위트’로 골랐다. 위트는 9가지 곡물빵으로 다른 빵에 비해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적단다. 치즈는 슈레드로 하고, 채소는 피클 빼고 ‘전부다!’로 했다.
마지막으로 소스는 후추와 올리브오일로 했다. 다들 아시겠지만 올리브오일은 건강에 매우 도움이 된다-체줌 감량, 고혈압 수치 감소, 심장 질환 감소 등등-. 참! 빵은 15센티로 했다. 서브웨이의 홈페이지에 가보니 ‘로스트치킨’는 320kcal, 단백질이 23그램이나 된다. 나트륨은 610mg으로 예상보다 많았다(그래도 하루 권장량이 2,000mg이니까 1/3도 안되는 수준). 가격은 5,900원이다.
근처 스벅에 가서 콜드브루를 주문한 다음, 먹어봤다. 치킨의 단백한 맛과 신선한 야채 그리고 빵의 식감이 참 좋았다. 당연한 말이지만 ‘건강한 맛’이다. 애초에 달고 짠 자극적인 소스는 아예 넣지를 않았으니까. 그래도 맛은 괜찮았다. 게다가 생각보다 양이 적지 않았다.
최근 간헐적 단식을 해서 양이 어느 정도 줄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15센티 샌드위치를 먹고 허기가 가시리란 생각은 못했다. 뭐 그래도 아쉬워서 커클랜드 프로틴바를 하나 먹긴 했지만.
생각보다 든든하고 속이 편해서 이번 ‘로스트치킨’ 샌드위치는 마음에 들었다. 다이어터들이 추천한 다른 메뉴들도 맛보고 싶어졌다. 5,900원이란 가격도 한끼 식사론 괜찮은 것 같다. 중요한 ‘맛’도 예상외로 괜찮았다. 왜 헬스 트레이너들과 전문가들이 다이어트를 할때 ‘서브웨이’를 애용하는 지 알게 되었다. 당연하지만 ‘내돈내산’이며,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리뷰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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