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즐겨 먹는 ‘핏콩바’는 너무 달지 않고, 한끼 식사 대용으로 괜찮아서 자주 먹습니다. 그런 핏콩에서 최근 와디즈 펀딩을 통해 ‘단백질 테이크아웃’을 판매했습니다.
그래서 즉시 49,000원 펀딩을 했습니다(당연히 내돈내산입니다). ‘핏콩 단백질 3통과 핏콩 쉐이커통’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확실히 한통당 7일분이라 통의 느낌이 작습니다. 개봉해보니 마치 미숫가루나 콩가루 느낌의 단백질 가루가 들어있습니다. 함께 제공된 쉐이커통을 세척한 다음, 두 스푼을 넣습니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위해 마시는 아몬드 브리즈를 하나 넣어서 쉐킷쉐킷합니다. 인절미라떼맛 이라는데, 확실히 우리가 잘 아는 인절미에 들어가는 콩가루 맛이 납니다.
그런데 완벽한 콩가루맛은 아닙니다. 좀더 건강한 느낌이랄까요? 많이 달지 않으면서 고소합니다. 예전에 몇 번 단백질 가루를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속에서 받질 않았습니다. 근데 핏콩 단백질은 확실히 별다른 거부감 없이 먹게 되네요.
이거 하나면 단백질 25그램이 들어간다니. 한끼 식사 대용으로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완두단백, 분리유청단백, 볶음콩가루, 분리대두단백, 타이거넛츠 분말, 새싹보리 식물성 유산균 발효 추출 분말 등등.
들어간 재료를 보니 왜 콩가루 맛이 나긴 하는데, 뭔가 많이 다른 느낌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다른 재료들이 많이 들어간 탓이었군요. 맛있어서 하루 한번 이상 더 먹지 않길 위해 노력해야 겠습니다. 자칫하다간? 오히려 살찔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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