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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13

황기순의 다이와 - 괜찮은 퓨전호프집

블로드(www.blod.co.kr) 에서 ‘황기순의 다이와’ 오픈식 관련 이벤트 공지를 보고 신청했다. 주변에 아는 블로거들이 많이 참여한다는 소식을 들은 탓이 컸다! 역시나 가보니 많은 블로거들을 만날 수 있어서 유쾌한 시간이었다. 가는 길은 쉬웠다. 강동역 3번 출구만 나오면 되었으니 말이다. 근데 막상 가게를 눈앞에 두고 약 3분간 헤맸다. 조금 위치가 헷갈린 탓이었다. 불과 10미터만 더 갔으면 되는 건데...이래서 등잔 밑이 어둡다는 옛말이 있나보다. 막상 들어가보니 아직 안은 한산했다. 간단한 인사를 하니, 푸짐한 다이와 스페셜이 우리를 반겼다. 치킨과 각종 과일 등이 즐비한 음식상은 보는 것만으로 식욕을 자극하고 즐거웠다. 계속해서 해물 누룽지탕과 콤비네이션 피자, 크림과일 화채 등이 줄지어..

리뷰/맛기행 2010.05.19

이경규보다 빛난 왕비호의 강연, ‘남자의 자격’

드디어 어제 호평을 받았던 팀의 강연이 끝을 맺었다. 지난주에 호평을 받았던 김국진의 ‘롤러코스터’ 인생론도 좋았지만, 이번주의 이경규와 왕비호의 강연도 참 멋졌다. 이경규의 순서는 이정진 뒤였다. 30분씩 쳐도 이미 2시간 30분이 넘은 시간. 청중의 입장에선 배도 고프고 피곤할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가장 많은 이들이 기다린 이정진의 차례가 끝난 다음에 썰물처럼 사람이 빠져나가는 것은 당연했다. 그러나 이경규는 노련했다. 그는 자신의 버럭질과 30년 동안 방송을 할 수 있었던 나름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게다가 강연 후반부에 약속대로 눈알굴리기를 하며 청중에게 즐거움을 준 것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고 본다. 허나 반전은 왕비호에게 있었다. 왕비호는 순서상 맨 마지막이었다. 너무 늦어진 시간탓에 이젠 개..

TV를 말하다 2010.05.10

박명수의 재발견, ‘승승장구’

어제 에는 1.5인자 박명수가 출연했다. 그는 늘 그랬듯이 호통과 버럭개그로 웃음을 선사했다. 때때로 그의 발언은 위험하기까지 했다. 1인자로 꼽히는 유재석보다 자신이 ‘더 웃기다’라고 했고, 강동원은 ‘허우대만 멀쩡하다’고 했다(물론 나름대로 해명이 뒤따랐지만). 유재석이 ‘와 을 관두면 어떻게 하겠느냐?’라는 질문에, ‘아내와 애를 데리고 가서 사정하겠다’고 진담반 농담반의 이야기를 했다. 는 우리가 그동안 유재석과 함께 늘 활약하던 박명수를 따로 떼어내어, 1.5인자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박명수를 재조명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을 것이다. 얼핏 보기에 박명수는 건방져 보일 수 있다. 그는 친한 이들에게 ‘꺼져’ ‘넌 빠져!’처럼 험한 말을 쉽사리 하는 인물이다. 만약 개성을 인정하는 요즘 분위기가 아니라..

TV를 말하다 201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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