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라는 코너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코너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데도 상관없다.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과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영화 한편을 놓고 진지한 이야기부터 뒷담화에 가까운 이야기까지 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낄낄거리면서,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게 된다. 필자도 그런 인물중에 한명이다. 나른한 토요일 오전에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두 사람의 수다를 보곤 반해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면 으례 맞춰 있었다. 그런데 이런?! 라는 프로가 있다는 사실을 이번 기자간담회에 초청 받고나서야 알았다. 그래서 정식으로 다운받아보면서 라는 프로의 매력을 흠뻑 맛보고야 말았다. 그래서 기대에 차서 목동에 위치한 모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부푼 마음을 갖고 앉았다. 약속된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