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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리 6

전통은 왜 중요한가? ‘인간의 조건’

2주전부터 ‘인간의 조건’에서 아주 의미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바로 ‘백년의 유산찾기’다. 멤버들이 우리의 역사를 되새기고, 전통과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중이다. 어제 방송에서 멤버들은 장인들을 찾아가서 각자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김준현은 장구 장인을 만나서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그에게서 오동나무로 장구를 만드는 과정을 보았다. 오동나무를 일일이 손을 깎고 2년간 건조시킨후, 다시 깎는 과정은 보기만 해도 매우 힘들어 보였다. 김준현이 조심스럽게 계승에 대해 물어보자, 큰아들이 가업을 잇기로 했지만, 장인은 반대하고 있었다. ‘풍족한 삶을 살지 못한다’라고 했지만, 속뜻은 힘든 과정에 비해 세상이 알아주지도 않고, 경제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리라. 어제 방송에선 조선시대 양반들이 신던 ..

TV를 말하다 2014.09.14

가슴 아픈 농촌의 현실! ‘인간의 조건’

어제 ‘인간의 조건’은 지난주에 이어서 농활을 간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오늘날 농촌의 참담한 현실은 예능인 ‘인간의 조건’에서 짧게나마 스쳐지나가면서 시청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천이슬과 김숙은 수국농가를 찾아가서 일을 돕게 되었다. 그러면서 그곳에서 생산되는 수국이 전량 일본 수출이란 소리를 듣게 되었다. 당연한 일이지만, ‘왜?’라는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었다. 돌아오는 답변이 기가 막혔다! ‘가격폭락으로 수익이 나지 않는’ 탓이었다. 예전에는 수국이 좀 팔렸는데, ‘돈이 좀 된다’라는 소문이 도니까 너도나도 수국을 재배해서 가격이 폭락했단다. 입안이 씁쓸해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었다. 흑토마토 철거를 위해 간 멤버들이 들은 현실도 만만치 않았다. 8~10시간 일하는 데 1인당 10~12만원..

TV를 말하다 2014.08.03

왜 저염식을 먹어야 할까? ‘인간의 조건’

어제 ‘인간의 조건’에선 꽤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오고갔다. 대표적인 이야기는 평상시 짜게 먹던 김준호가 무염과 저염으로 살면서 컨디션이 좋아졌다는 말이었다. 그는 ‘나트륨 적게 먹고 담배 안피우면 컨디션 얼마나 좋은 거야’라는 말까지 했다. ‘한국인이 짜게 먹는다’는 것은 오늘날 기본 상식축에도 끼지 못한다. 그리고 짜게 먹는 습관은 고혈압을 비롯한 성인병을 불러온다는 사실 역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린 현재의 식습관에서 그다지 벗어나지 못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딱히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누구보다 짠 음식에 중독되어 있는 김준호는 저염으로 산지 이틀만에 몸이 반응하는 것이다! 어제 ‘인간의 조건’ 멤버들은 ‘저염식 만들기’에 도전했다. 김준호-김기리는 저염짬뽕에 도전했고,..

TV를 말하다 2014.07.13

소금에 대해 다시 생각하다! ‘인간의 조건’

지난 ‘인간의 조건’은 꽤 흥미로운 주제를 들고 나왔다. 나트륨, 바로 소금이었다! 한국인이 짜게 먹는다는 사실은 이제 보편화된 상식 축에도 못 낄 정도다. 그러나 막상 우리가 얼마나 하루에 소금을 섭취하고 있는지, 우리 식생활이 소금 위주로 편성되어 있는지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은 나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특집이었다. 시작부터 방송은 여섯 멤버들의 소변 검사를 통해서 얼마나 ‘짜게 먹고 있는 지’ 보여주었다. 평상시 소금이 별로 들어있지 않는 최자와 정태호가 하루 권장량인 2,000mg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은 예상대로였다. 그런데 전골류를 좋아하고 평상시 짜고 매운 음식을 즐기는 김준호가 무려 6천밀리그램이 넘는 순간엔 필자마저 오싹할 지경이었다. 왜냐하면 필자..

TV를 말하다 2014.07.07

예능을 뛰어넘다! ‘인간의 조건’

가끔 ‘인간의 조건’을 보면서 놀랄 때가 있다! 바로 직설적으로 초반에 모든 이야기를 할 때 그렇다! 현재 ‘인간의 조건’ 멤버들은 난방비 제로에 도전하고 있다. 영하의 날씨에 숙소에서조차 편히 자지 못하고 ‘아이 추워!’를 외치면서 아침을 맞이하는 그들을 보고 있노라면 안타깝기 그지 없었다! 박성호는 난방비 제로의 노하우를 알기 위해서 홍천에 위치한 ‘제로 에너지 하우스’를 찾았다. 그곳의 집주인은 기꺼이 성호를 맞이하고 집안으로 안내한다. 우리가 사는 일반적인 주택과 달리 그곳은 집 전체를 두꺼운 단열재를 써서 열이 밖으로 잘 빠져나가지 않게끔한 구조였다(이른바 패시브주택이란다). 따라서 1년 내내 21~22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박성호는 당연히 현재 ‘난방비 제로’에 도전하고 있는 만큼 일반주택도 ..

TV를 말하다 2014.01.19

유재석은 왜 1인자일 수 밖에 없는가? ‘해피투게더’

어제 유재석은 ‘해피투게더’에서 자신이 1인자 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공개(?)하고 말았다. 우선 유재석은 ‘1+1특집’에 나온 코요태의 빽가를 향해서 ‘나무요정같다’고 했다. 함께 출연중인 박명수가 지적했지만 유재석은 집에 있을 때 온갖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섭렵한다고 한다. 유재석은 잘 알려진대로 방송 스케줄이 없을 때는 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 집에 있는 동안 무엇을 할까? 에서 나온 것처럼 그는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보고 신문과 잡지를 비롯한 온갖 것들을 읽는다고 한다. 그가 예전에 에서 퀴즈를 낼 때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라는 뜻의 마부작침이란 한자성어를 썼을 때, 새삼 그가 얼마나 공부하는지 알 수 있었다. 에선 공부뿐만 아니라 의 캐릭터를 끌고 와서 빽가를 시청자들이 쉽게 ..

TV를 말하다 201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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