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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추 5

‘계백’은 왜 ‘선덕여왕’처럼 화제작이 되지 못하는가?

필자가 재밌게 보는 인터넷 만화중에 라는 작품이 있다. 최훈이 그린 는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나관중의 를 토대로 그린 만화다. 근데 이 작품 아주 재밌다! 그것도 무지 많이. 게다가 신선하기까지 하다. 사실 대한민국 남자치고 를 최소 한번 이상 읽어보지 않은 이들은 드물 것이다. 게다가 관련 작품은 영화-애니메이션-소설 등등 너무나 셀 수 없이 많아서 대다수는 식상하기 이를 데 없다. 이거 정말 물건이다! 아직 보지 못한 이들에겐 강추다! ^^ 삼국전투기.5 카테고리 만화 > 역사만화 지은이 최훈 (길찾기, 2011년) 상세보기 그렇다면 어떻게 는 그들과 차별성을 이룰 수 있었을까? 우선 의 가장 큰 장점은 성공적인 캐릭터 형성에 있다. 강남의 호랑이인 손견의 경우, 아예 호랑이로 그려버리는 대담성을..

TV를 말하다 2011.09.12

신정과 구정의 유래를 아십니까?

-이미지 출처 : 위키백과 어린 시절, 설날은 행복한 날이었다. 오랜만에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여 윷놀이를 하며 웃고 떠들고, 떡국을 비롯한 맛난 명절음식을 먹고, 무엇보다 최고 이벤트인 ‘세뱃돈’을 두둑이 챙길 수 있는 날이니 말이다. 그런데 나이를 먹고, 역사를 배우면서 양력설인 1월 1일이 일제에 의해 강제로 시행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국세시풍속사전을 찾아보니, 1896년 도입되었고, 이는 단발령과 함께 시행되어서 ‘일본설’로 인식되었다. 그 이후 일제는 양력설만 쇠게 하기 위해, 양력설만 공휴일로 지정하고, 이중과세 논란 등을 일으켰단다. 양력설은 공식적으론 1991년까진 공식적인 설날의 지위를 누렸다. 여기까지 읽어도 분통이 터질 지경이다. 근데 1945년 일제가 패망하고, 1948년 대..

세 번 무시당한 비담, 불쌍했다!

35화에서 누구나 인정하겠지만 가장 빛난 인물은 김유신이었다. 엄태웅은 비담과 벌인 결승전에서 승부조작을 한 혐의로 억울하게 기소(?)되어 풍월주 자격을 박탈당할 위협에 처한다. 그러나 최선을 다한 그의 자세가 인정되어 칠숙의 공격을 10번 받아내면 무술비재에서 우승한 것으로 치기로 한다. 하지만 칠숙은 현재 문노를 제외하곤 상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막강한 인물. 그의 공격을 한번만이라도 받아내는게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었다(그의 엉망진창인 몸으론 말이다). 그러나 김유신은 그런 불가능한 일을 해냈고, 그 과정에서 모든 화랑도들의 열렬한 지지를 자아냈다. 무술대회에서 느낄 수 있는 두근거림을 실로 잘 표현한 35화라 할 수 있다. 반면, 유신의 빛나는 승리와 대조적으로 비담은 처참한 대우를 받아야만 ..

TV를 말하다 2009.09.22

'선덕여왕'의 비담과 김춘추는 서로 닮았다!

각각 비밀병기와 최종병기로 불리던 비담과 김춘추가 마침내 한 화면 안에 잡혔다. 김춘추가 등장하기까지 무려 34화가 필요했으니, 시청자의 애끓는 소리가 눈에 선하게 잡힐 지경이다. 특히 유승호가 웃는 모습을 보며 “우리 완소 승호”라고 외치는 여동생을 보며 뭐라 할말을 잊었다. 드라마를 보고나니 비담과 김춘추가 여러 면에서 닮았다는 생각이 떨치질 않았다. 1) 비극적인 출생 비담은 잘 알다시피 폐위된 진지왕과 미실의 소생이다. 황후가 되기로 약속하고 미실은 금륜과 야합하고 그를 왕으로 추대했다. 그러나 진지왕은 주변의 반대에 결국 무릎을 꿇고 미실의 간청을 물리친다. 결국 진지왕이 변심했음을 깨달은 미실은 자신이 낳은 아들 형종을 버린다. 태어나자마자 얼마 안되어 정치적인 야심 때문에 버려진 아들. 그가..

TV를 말하다 2009.09.16

김춘추 유승호, <선덕여왕>에게 꿈의 50%시청율 안겨줄까?

유승호가 출연하는 34화 시청율을 맞히는 이벤트를 진행중인 의 게시판. MBC와 제작진 그리고 시청자의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볼 수 있는 이벤트라 하겠다. 의 최종병기라 일컫어지는 유승호가 드디어 다음주 방송될 34화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그의 출연에 많은 이들이 기대를 갖는 것은 일단 그가 현재 국민남동생(?)으로 누나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의 작가인 박상연 작가는 관련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김남길은 비밀병기, 유승호는 최종병기”로 표현했다. 오늘날 각종 언론에서 유승호를 최종병기에 비유하는 것은 전적으로 박상연 작가의 말을 인용하는 것이다. 이왕 인용한 김에 박상연 작가의 이야기를 좀 더 들어보자. 그는 김남길이 연기하는 비담에 대해 “극안에서 가장 역동적인 변화를..

TV를 말하다 200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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