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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4

‘아는 형님’은 왜 매력적일까?

최근에 열심히 보게 되는 예능이 하나 있다. 바로 ‘아는 형님’이다. 학교 컨셉으로 진행되는 ‘아는 형님’은 얼핏 보면 유치해 보일 것 같다. 실제로 다소 유치하다. 모든 출연자가 ‘동급생’이란 설정하에 진행되기에 게스트와 출연자간의 뭔가 ‘썸씽'스런 분위기를 연출하고 ‘얼레리꼴레리’를 시전하는 모습이 대표적으로 그렇다. 그러나 원래 예능을 보는 재미 중에 하나가 ‘유치함’이 아니던가? 개인적으로 ‘아는 형님’의 가장 큰 매력중에 하나는 출연자들끼리 반말을 하는 데 있다고 본다. ‘아는 형님’ 게스트 중엔 ‘보니하니’로 유명한 이수민이 나온 적이 있다. 이수민의 나이는 불과 16살이다. ‘아는 형님’의 평균나이는 41세다. 단순히 따져도 거의 아빠뻘이다. 그런 탓에 이수민이 반말하는 것을 어려워하면서 동..

TV를 말하다 2016.06.25

‘꽃보다할배’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꾼 ‘꽃할배 수사대’

‘꽃할배’들이 떠난 빈자리를 누가 채울 수 있을까? ‘꽃보다 할배’ 시즌 3인 스페인편이 끝나고, 놀랍게도 tvN은 그 빈자리에 드라마 한편을 투입했다. 바로 ‘꽃할배수사대’다. 그리고 여기엔 이순재, 변희봉, 장광이 출연한다. ‘꽃보다 할배’에서 이순재만이 출연하는 것은 아쉽지만, 동시에 변희봉과 장광의 출연도 기대가 되었다. 그들 모두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베테랑 연기자들이 아닌가? 그리고 그 기대는 200%이상 충족되었다! 는 20대 경찰들이 갑작스럽게 70대 노인이 되면서 겪는 일을 그린 코믹추리드라마다. 의문의 남자가 공중전화박스에서 죽고, 그가 남긴 다잉메시지를 해석하기 위해서 이준혁은 노력한다. 그와 라이벌인 박정우(김희철)은 각고의 노력 끝에 범행과 관련된 장소를 알아내고, 한원빈-전..

TV를 말하다 2014.05.13

‘야행성’을 예능으로 만든 김희철의 활약

이 폐지된 이후, ‘밤샘 버라이어티’를 내세운 이 매주 일요일 밤 11시에 방송되고 있지만 아마 모르는 이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착한 예능’을 내세운 은 멤버진은 나름 빵빵하다. 신동엽-윤종신-길-온유-장항선의 구성진은 나름 KBS에서 얼마나 신경 썼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게다가 첫회에는 와 로 우리에게 익숙한 김윤진이 출연할 정도로 ‘착한 예능’을 앞세웠다. 그러나 은 아직 자리를 못잡고 있다. 처음에 호응을 일으켰던 ‘착한 번개’는 무슨 이유에선지 하지 않고 있고, 특히 떡공장을 방문한 2주전 방송은 ‘최악’으로 재미없었다. -이러다 ‘폐지되는 거 아냐?’라는 생각과 ‘시간이 아깝다’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 정도로- ‘한번만 더 보자’라는 생각한 은 ‘남아공 월드컵 특집’으로 슈퍼주니어를 초빙해..

TV를 말하다 2010.06.21

유재석의 부재가 아쉬운 ‘청춘불패’

어제 방송된 는 ‘오픈 하우스’ 형식으로 출연진들이 각자 친한 이들을 ‘아이돌촌’에 초대했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슈퍼주니어의 희철과 소녀시대의 효연, 카라의 니콜, 탤런트 이계인과 연정훈 그리고 그룹 비스트등을 를 통해 만나볼 수 있었다. 그러나 희철이 말한 것처럼 ‘왜 불렀는지’ 이해를 하기 어려웠다. 두부 만드는 현장에서 드러났지만 한쪽은 두부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고, 니콜은 어쩔 줄 몰라 혼자 서 있고 효연 역시 어찌할바를 몰라 난감해했다. 그룹 비스트는 ‘미스테리’에 맞춰 춤 한번 추고 편집이 된 건지 말한마디 하는 장면이 없었다. 초대된 손님들에게 뭔가 말을 건네기 위해 김신영이 고군분투했지만 그녀의 역량으론 연정훈 조차 부각시키기 어려웠다. 제작진은 그런 모습이 ‘청춘불패만의 매력’이라고 포장..

TV를 말하다 201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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