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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3

꽈당 아이유를 만나서 행복했던 ‘멜론 뮤직 어워드’

지난 24일 필자는 올림픽 공원내에 위치한 체조경기장을 찾아갔다. 왜? ‘2011 멜론 뮤직 어워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2011 멜론 뮤직 어워드’가 갖는 중요한 위상은 일단 실시간 뮤직차트가 일상화된 현실에 있을 것이다. 예전처럼 특정 음반사가 음반을 구매해서 음반판매량을 조작할 수가 없고, 모든 과정이 실시간으로 멜론 홈피를 통해 공개되니, 공정하고 신뢰성도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본다. 또한 연말 가요 관련 시상식 중에서 제일 먼저 하니, 올 한해 가요계를 결산하고 먼저 되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그런 걸 다 떠나서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수상에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더불어 그들의 무대를 직접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 아닐까 싶다. 저녁 6..

도올 김용옥이 ‘나가수’를 비판한 이유, ‘중용, 인간의 맛’

EBS에선 어제 그러니까 9월 5일부터 에 관한 특강을 시작했다. 이번 특강이 눈에 띄는 점은 도올 김용옥 교수가 한신대학교 지난 1일 실제 강의한 내용을 그대로 TV에서 방송한다는 점이다. 중용은 주자가 뽑은 사서 중에 한권으로, 예기의 한 챕터이다. 공자의 손자 자사가 지은 것으로 알려진 중용은 맘먹고 읽으면 하루에 독파할 정도로 짧은 내용을 갖고 있다. 그러나 내용을 음미해본다면 한 구절로 하루를 보내도 짧을 정도로 심오하기 이를 데 없다. 도올 김용옥 교수는 왜 21세기에 2천 5백년 전의 경전인 중용을 들고 나왔을까? 도올은 1강에서 칸트의 과 헤겔의 을 열거했다. 이 두권 의 책은 아직 국민국가로 발전하지 못한 독일을 ‘사상적으로 통일시킨 위대한 책’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두 책이 위대..

TV를 말하다 2011.09.06

자우림 멤버들이 윤도현에게 배신감을 느낀 사연, ‘머스트’

지난 23일 저녁 6시. CJ E&M센터에는 기나긴 줄이 서 있었다. 바로 이날은 ‘윤도현의 머스트(MUST)’ 녹화가 있는 날이었기 때문이었다. 가까이는 바로 근처에서 멀게는 부산까지 오직 이 녹화현장에 참석하기 위해 수백 명의 사람들이 기꺼이 KTX를 타고 올라오는 수고를 감수했다. 생각해보면, ‘겨우 케이블 방송일 뿐인데 이런 고생을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단 하나의 출연진만 꼽겠다! 바로 현재 에 출연해 대한민국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밴드 자우림이다! 물론 이날 출연진도 장난아니었다. 스포일러가 될까봐 전부 다 말하지는 못하겠지만, 케이윌과 김태우 그리고 잠시 귀국한 이소은까지.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였다. 무엇보다 의 녹화분위기는 너무나 좋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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