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유희열, 이적의 여행은 마추픽추에서 방점을 찍게 되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들이 새벽 4시에 일어나서 5시쯤 버스를 타고 올라온 그곳에는 안개가 자욱이 끼어 있었다. 그들의 여행은 마추픽추를 보기 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그들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자 그들이 그렇게 보고 싶어했던 마추픽추를 눈앞에 두고 제대로 볼 수 없었다. 누구나 그 상황에선 속상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허나 인상적인 것은 그 순간 누구도 짜증을 내는 이들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방송에 보니 하루에 마추픽추를 올라갈 수 있는 인원은 하루 2,500여명의 제한이 있었다. 아마도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이리라. 방송에 소개되었지만 그들이 마추픽추에 가기 위해선 무려 13시간 이상 걸리는 버스를 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