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남북전쟁 3

남북전쟁을 떠올리게 만드는 최근 미국상황, ‘뉴전사’

‘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 22회에선 남북전쟁의 시작인 섬터요새 전투를 다뤘다. 우리는 노예해방때문에 남북전쟁이 벌어졌다고 아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링컨 대통령을 그저 ‘노예해방의 아버지’정도로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임용한 박사가 말한 것처럼 당시 미국은 남부와 북부가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대립한 상황이었다. 그런 문제들에 노예문제가 연결된 경우가 많았다. 잘 알려진 대로 북부는 공업을 채택하고, 흑인을 노예가 아닌 노동자로 임금을 주고 썼다. 반면 남부는 대농장을 소유한 지주들이 노예들을 목화 재배에 활용하고 있었다. 따라서 그들에겐 노예제는 포기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노예제 해방을 주장하는 링컨이 고작 40퍼센트의 득표율로 대통령이 되자, 남부는 이에 반발해서 ‘남부연합’을 세우고,..

노예해방, 잘못된 제도가 폭력을 불렀다? ‘뉴전사’

29일 올라온 ‘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에선 미국 남북전쟁에 중요한 계기를 제공한 존 바라운 봉기를 다뤘다. 존 브라운은 백인이었다. 그러나 도망노예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할 정도로 노예제에 대해 반대하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그 자신도 노예해방에 몰두했다. 당시 미국 남부에서 흑인은 인간이 아니라 재산이었다. 따라서 면화재배를 위해 대농장을 소유한 농장주들은 노예들을 혹독하게 대했다. 노예는 사람이 아니기에 죽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질 않았다. 존 브라운은 노예해방을 위해 무장봉기를 계획하고, 무기탈취를 위해 버지니아주 하퍼스 해리에 있는 연방군 병기고를 습격한다. 이들의 계획은 실로 단순했다. 그들이 병기고를 습격해서 점령하면, 그 소식을 들은 흑인노예들이 구름떼처럼 찾아오고, 그들에게 무기를 나눠주고 ..

링컨 대통령은 인종차별주의자였다!

링컨 대통령 - 이미지출처: 위키백과 내가 철이 들면서 가장 세상에 배신감을 심하게 느낀 사실은 어린 시절 너무나 재밌게 보았던 등등의 수많은 애니메이션이 모두 ‘일본’에서 제작되었다는 사실이었다. 그 배신감은 삐뚤어져 버릴테다!’라고 외칠 만큼 너무나 컸다. 당시엔 제작국이 일본이란 표시를 안했고, 모두들 국산 애니라 믿었다. 따라서 애니를 보며 키운 소중한 기억들이 사실은 기만당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그건 추억들이 산산히 부서져서 너무나 큰 상처를 남겼다. 그만큼은 아니지만, 어린 시절 롤모델로 삼았던 위인들의 추악한 이중성도 꽤 큰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절대선’이라 믿은 우리편이 사실은 악당이었기 때문이었다. 그중에서 오늘은 링컨 대통령에 관한 것이다. 어린 시절 읽은 위인전에서 링컨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