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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3

의외의 다크호스, 예지원 ‘댄싱위드더스타2’

지난주부터 새롭게 시작된 가 어제 본격적인 경연을 시작했다. 아무래도 우승후보로는 토니안, 신수지, 효연 등을 들 수 있겠다! 그런데 여기서 의외의 변수가 하나 발생했다! 우승후보로 꼽힌 소녀시대의 효연이 18점으로 예상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이었다! 탈락자가 없는 1차 경연에서 최고점을 받은 이는 예지원, 신수지, 최여진이었다. 신수지가 누구인가? 전 국가대표 체조선수가 아닌가? 최여진은 지난 주 방송에서 빠른 습득력을 보였다. 거기에 파트너는 국내 최정상의 댄서인 박지우다! 신수지와 최여진 등이 유리한 이유는 춤은 결국 외모와 몸매가 많은 부분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라! 키작고 뚱뚱한 인물은 라인이 살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춤을 추면 아무래도 흔히 말하는 '간지'가 나질 않는다. 따라서 톱..

TV를 말하다 2012.05.05

보는 순간 전율하게 되는 ‘리턴 투 스트릿’

지난 3일 밤 8시. 필자는 눈이 호강하는 공연을 한편 감상하게 되었다. 바로 고릴라 크루팀이 출연하는 스트릿 댄스 뮤지컬 이었다! 사실 공연을 보러 가기 전까진 어떤 작품인지 전혀 몰랐다. 그저 친한 형님께서 ‘좋은 공연 있으니 보러가자!’라고 하셔서 ‘네. 알겠습니다’라고 답했을 뿐이었다. 공연장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 오고 나서야 이란 댄스 뮤지컬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실 예전에 국내 비보이 팀들이 세계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우수한 성적을 올렸을 때, 나 같은 작품들이 공연된 적이 있었지만, 게으름으로 인해 관람을 하지 못해 무척 아쉬웠었다. 그런데 이렇게 전설적인 비보잉팀인 ‘고릴라크루의 을 감상하게 되어서 무척 마음이 설레었다. 공연에 들어가서 그들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느끼면서 저도 모..

우리는 왜 살사 댄스에 매혹되는가?

한때 지독한 사랑의 열병을 앓은 적이 있었다. 맞다! 나 혼자만의 지독한 짝사랑이었다. 처음에 만난 그녀의 모습은 아직까지 눈에 선하다. 그녀는 하늘하늘한 옷을 입고 있었다. 그러나 등과 어깨는 여지없이 파이고, 몸의 라인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의상이었다. 허나 결코 천박하게 보이질 않았다. 오히려 세상 그 어떤 여성보다 아름답고 섹시하게만 보였다. 그녀는 처음 살사를 접한 나에게 웃으면서 스텝을 가르쳐주고, 손을 잡고 천사의 미소로 화답해주었다. 동방예의지국에서 태어나 여자 손도 변변히 잡아보지 못한 나는 오른손가락에 끝으로 느껴지는 브라끈과 그녀의 은은한 향수 냄새에 당황해서 쩔쩔맬 뿐이었다. 아마 내 얼굴을 보진 못했으나, 아마 빨갛게 달아올랐을 것이다. 잘 익은 홍당무처럼. 드러내놓고 그녀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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