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월요일 밤 11시는 동생이 리모콘을 쥐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를 보는 편이다. ‘전국고민자랑’이란 부제처럼 처음에는 남에게 숨길 수 밖에 없거나, 어떻게 해결해줄 수 없는 고민들을 들고 나와서 훈훈했다. 자격증이 10개 가까이 되지만 키가 작다는 이유로 회사에 취직조파 할 수 없는 가족의 이야기는 가슴이 아팠고, 의 출연이후 자신감을 얻는 그의 모습을 보는 것은 기분이 좋은 일이었다. 그러나 그런 훈훈함을 더 이상 에서 찾아보긴 어렵게 되었다. 대표적인 예가 어제 첫 번째로 소개된 편이었다. 집앞 슈퍼를 가도 부산 국제 영화제 수준으로 입고 나가는 그녀의 스타일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물론 필자도 남자였기 때문에 보기 좋다는 사실은 인정한다. 그러나 방송을 보면서 ‘오인혜 스타일로 입고 나왔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