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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 3

오인혜 스타일녀? ‘안녕하세요’의 몰락인가?

평소 월요일 밤 11시는 동생이 리모콘을 쥐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를 보는 편이다. ‘전국고민자랑’이란 부제처럼 처음에는 남에게 숨길 수 밖에 없거나, 어떻게 해결해줄 수 없는 고민들을 들고 나와서 훈훈했다. 자격증이 10개 가까이 되지만 키가 작다는 이유로 회사에 취직조파 할 수 없는 가족의 이야기는 가슴이 아팠고, 의 출연이후 자신감을 얻는 그의 모습을 보는 것은 기분이 좋은 일이었다. 그러나 그런 훈훈함을 더 이상 에서 찾아보긴 어렵게 되었다. 대표적인 예가 어제 첫 번째로 소개된 편이었다. 집앞 슈퍼를 가도 부산 국제 영화제 수준으로 입고 나가는 그녀의 스타일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물론 필자도 남자였기 때문에 보기 좋다는 사실은 인정한다. 그러나 방송을 보면서 ‘오인혜 스타일로 입고 나왔다’에..

TV를 말하다 2012.01.31

유이의 뱃살 굴욕, 온당한 처사인가?

얼마 전 유이가 공연 중에 입은 의상이 좀 꽉 끼었는지 뱃살이 도드라진 사진이 한 장 공개되었다. 이후 유이는 ‘뱃살굴욕’이란 단어가 붙어 실시간 검색어 톱으로 오르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사실 여성 연예인과 ‘뱃살굴욕’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21인치의 개미허리를 자랑하는 구하라는 얼마전 ‘루팡’의 뮤직비디오에서 살짝 뱃살이 접혔다는 이유로 ‘뱃살굴욕’을 들어야 했고, 박봄은 살이 쪄보인다는 이유로 팬들의 원성을 샀고, 상추 다이어트를 하는 사진을 올리더니 최근엔 부쩍 V라인이 도드라져보이는 사진까지 올렸다. 어떤 이들은 여성 연예인들이 살과 관련해 비판을 받는 것에 대해 ‘연예인으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한다. 그들은 ‘몸이 곧 상품’이므로 자기자신을 철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물..

TV를 말하다 2010.08.06

G7 최고의 섹시녀는 누구? ‘청춘불패’

어제 는 군부대를 위한 ‘위문공연’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1월달에 대설피해를 입은 유치리 주민들을 도운 군부대를 ‘답방’하는 형식이었다. 군부대를 구성하는 대다수의 혈기왕성한 젊은이들이 걸그룹에 열광하는 현실을 생각해 봤을 때, ‘위문공연’은 가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아이템이었다. 당연하지만 대다수가 이 시대 최고의 인기를 끄는 걸그룹의 멤버임을 고려해보면 말이다. 그러나 제작진은 그동안 나름 쉬운 유혹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시도하지 않다가, 이번에 드디어 화끈한 위문공연을 보여줌으로써 가족과 떨어져 힘든 군복무를 하고 있는 장병을 위무해주고, 더불어 시청자들에게도 그녀들이 멋지고 섹시한 걸그룹의 멤버임을 새삼 일깨워주었다. 역시 당연한 이야기지만 군인들을 위한 위문공연이고, 걸그룹의 주요한 무기가 섹시..

TV를 말하다 201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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