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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36

모두가 수상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의 복귀로 기대를 모았던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2화까지 본 소감은 ‘꽤 재밌다’! 국내 공중파에서 장르물을 방영하기란 쉽지 않다. 시청률 때문이다! 삼각을 넘어서서 사각-오각으로 남녀관계가 얽히고 출생의 비밀과 말도 안되는 파격적인(?) 악역이 등장하면 비록 각종 구설수엔 오를지라도 시청률 하난 확실하게 보장된다! 그런 탓에 로맨스물이 아닌 장르물이 수목극에 떡 하니 자리를 차지한 것은 반갑기 그지 없는 일이다. 게다가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고작 2화 밖에 방영되지 않았지만 탄탄한 이야기전개 때문에 너무나 기대된다. 문근영이 맡은 한소윤이란 인물은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자신을 제외한 일가족이 모두 사망한 불행한 과거를 간직한 인물이다. 그런데 그녀는 갑작스럽게 ..

TV를 말하다 2015.10.13

문근영의 사랑은 왜 추한가? ‘청담동 앨리스’

9화에서 장띠엘 샤는 자신이 아르테미스 코리아 회장임을 한세경에게 밝히는 빅이벤트가 펼쳐졌다! 그러나 이 광경을 타미홍이 지켜보고 있음으로 인해서 엄청난 비극이 발생한다. 왜? 타미홍은 현재 로열그룹 차회장의 부탁과 지앤의류 오너일가의 부탁으로 쟝띠엘 샤(차승조)와 신인화의 결혼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미홍은 한세경을 불러서 그녀가 차승조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위협하면서, 그의 곁에서 사라져 줄 것을 요구한다. 이 과정에서 타미홍은 프랑스 유학 비용 일체를 부담하고, 귀국 후에 디자이너로 성공할 수 있도록 백그라운드가 되어줄 것을 약속한다. 9화에서 돋보이는 장면은 상류층의 철저한 꼭두각시로 그려지는 세 인물들의 모습들이다. 먼저 서윤주는 로열그룹 차승조 회장에게 자신이 지앤의류..

TV를 말하다 2013.01.06

인간의 욕망에 대하여! ‘청담동 앨리스’

캬아! ‘청담동 앨리스’를 보고 있노라면 인간의 감정에 매우 충실한 드라마라고 자꾸만 생각이 쓰나미처럼 밀려온다! 5화에서 키워드는 ‘욕망’이었다. 김지석이 분한 타미홍은 국내파 디자이너이자 상류층끼리의 결혼을 연결시키는 일명 ‘마담 뚜’다. 동시에 4화에서 드러났지만, 상류층을 위해 특별 서비스(?)로 젊고 능력 있는 여성에게 상류층 남성을 스폰서로 붙여주기도 한다. 그야말로 최고의 스페셜리스트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타미홍은 그 답지 않게 상류층에 들어가고 싶어서 안달인 한세경을 스폰서가 필요한 여성으로 오해했다. 왜일까? 드라마는 그 이유를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바로 한세경이 입구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액션을 취하고, 초대손님들의 취미를 꿰뚫어서 대화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타미홍은 한세경의 눈을 ..

TV를 말하다 2012.12.16

문근영은 청담동스타일? ‘청담동 앨리스’

3화까지 끔찍하고 잔인한 현실을 묘사하던 ‘청담동 앨리스’는 4화에선 상류층을 꿈꾸는 한세경(문근영)의 좌충우돌 모험기(?)를 그렸다. 잠시 살펴보자! 서윤주는 한세경을 만나서 두 가지 제안을 했다. 첫 번째는 적당한 수준의 돈이었고, 두 번째는 그녀가 청담동 며느리가 된 모든 비법이 적힌 책이었다. 당연하지만 현실엔 그런 책이 존재할 리가 없다! 그러나 우리는 어느샌가 ‘그런 책이 존재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마치 무림비급이 있어서 그걸 읽으면 천하제일의 고수가 되는 것처럼, ‘청담동 며느리’가 되는 비법서라? 이 얼마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적인 설정인가? 남자가 최고수가 되는 게 로망이라면, 여성 시청자의 입장에선 자신이 공주가 되는 상상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것이다. 따라서 서윤주가 가르..

TV를 말하다 2012.12.10

‘청담동 앨리스’의 장르는 공포물인가?

3회까지 지켜본 필자로선 매회 볼때마다 섬뜩섬뜩한 장면들이 하나 둘이 아니었다. 지난 2화에서 거의 마지막에 한세경의 아버지가 했던 “노력해도 달라지는 것 없다. 나아질 것 없다. 그거 인정하면 못 사니까. 하면 된다. 나아질거다. 그 희망으로라도 사는 거지. 세상 사람 다 그러고 살어. 그것 밖에 방법이 없으니까’라는 대사는 아직까지 기억에 선하다. 그래서 자꾸 생각이 드는 부분이지만 아무래도 의 장르는 공포물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우선 한세경의 처지를 보자! 그녀는 현재 지앤의류에 입사했지만 꼴찌로 입사했다. 그것도 고등학생 시절 앙숙이었던 서윤주가 그녀를 골탕먹이기 위해 일부러(?) 입사시키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녀는 디자이너가 될 수 있을까? 현재로선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녀가 팀장..

TV를 말하다 2012.12.09

반전의 묘미를 선사한 ‘청담동 앨리스’

와우! 2화까지 보고 난 지금 소감은 일단 ‘끝내준다’! 대다수 시청자들이 동의하겠지만 는 한 캔디형 여주인공이 겪는 끔찍한 현실을 우리 앞에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코믹함은 거의 제거되고, 거의 ‘날 것’ 직전까지 선사한다. 문근영이 연기하는 한세경은 1류대를 나왔고 다수의 공모전을 수상했다. 심지어 불어까지 잘한다. 만약 그녀가 한국이 아니라 유럽에서 태어났다면 지금쯤 촉망받는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현실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죄(?)로 그녀는 3년째 백수로 지내다가 지앤의류에 꼴찌로 합격했다. 그것도 철천지 원수(?)인 서윤주가 우연히 면접현장을 보고 사장인 남편에게 부탁해서 말이다. 이른바 낙하산이라 할 수 있지만, 한세경의 처지는 다르다! 왜? 그녀는 서윤주가 복수를 하기..

TV를 말하다 2012.12.03

지진희와 문근영은 왜 ‘런닝맨’ 고정을 원했을까?

어제 ‘런닝맨’에는 드라마 ‘대풍수’에 출연하는 지진희-송창의-지성이 출연했다. ‘운명의 기차 서바이벌’에서 떨어진 지진희-송창의-지석진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지진희가 ‘개리사건(?)’을 들먹이면서 ‘고정 찬스다!’라고 생각했었다는 마음을 털어놓았다. 물론 지진희가 이런 이야기를 웃으면서 털어놓을 수 있는 것은 개리가 훌훌 털고 다시 돌아왔기에 반농담삼아 가능한 이야기다. 그러나 반농담이란 즉 '반은 진심'이란 이야기가 된다. 지난주엔 문근영이 고정 멤버를 원하더니, 이번엔 지진희가 고정 멤버를 강력하게 원하는 이야기를 했다. 왜 잘 나가는 문근영과 지진희는 고정을 원하는 것일까? 예전 같았으면 이 정도급(?) 연예인이라면 자신의 이미지가 희화화된다고 정색하고 싫어했을텐..

TV를 말하다 2012.10.22

‘런닝맨’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어제 ‘런닝맨’은 간만에 ‘방울레이스’를 하면서 간만에 시청자들에게 염통이 쫄깃쫄깃해지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예능으로서의 웃음과 반전 역시 살벌하게 안겨주었다. 여기에는 출연자 모두의 공이 컸다. 문근영은 지난 주에 이어 김종국과 커플을 이루면서 빅 재미를 선사했다. 당연한 말이지만 손뼉도 마주쳐야만 소리가 날 수 있는 법이다. 김종국은 예능의 재미를 위해서 일부러 문근영을 몹시 좋아하는 모습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문근영은 바로 이를 캐치하고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하가 장난삼아 ‘형수님 파이팅’을 해도, ‘파이팅’이라고 받아주고, 유재석이 김종국에게 ‘너랑 (문근영이랑) 될 것 같아?’라고 물으면 오히려 ‘왜요?’라고 물어주면서 웃음을 주었다. -김종국-문근영 러브라인이 중요한..

TV를 말하다 2012.10.15

문근영양! ‘런닝맨’ 고정 어떠세요?

어제 문근영이 ‘런닝맨’에 출연해서 예상외의 매력을 흠뻑 발산했다! 등장부터 을 열심히 시청했다는 문근영은 ‘개리 때문에 시청했다’는 식의 발언으로 개리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김종국-하하-광수와 함께 파랑팀이 된 문근영은 하하와 광수가 김종국과 엮어주려고 유치한 장난을 하자, 특유의 환한 웃음을 지으면서 어쩔 줄 몰라하는 특유의 순수한 모습을 보여줘서 오빠팬들과 삼촌팬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어주었다. 그렇다고 문근영이 우리가 갖고 있는 선입견처럼 착하고 귀엽고 순수한 모습만 보여준 것은 아니었다! 문근영은 꼬리잡기 게임에서 유재석과 송지효의 이름표를 떼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물론 유재석이 엑스맨이라서 빛이 조금 바래긴 했지만, 그래도 에이스인 송지효의 이름표를 처음 들어온 그녀가 떼었다는 ..

TV를 말하다 2012.10.08

서우의 연기력 비하, 동의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 이후 서우의 연기에 대해 주목을 하고 보는 편이다. 서우는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눈이 매우 큰 편이다. 따라서 그녀의 얼굴은 일단 ‘귀여운 아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그런데 눈이 워낙 크다보니, 선인과 악인의 상반된 두 이미지를 동시에 갖추고 있었다. 그녀의 그런 느낌은 에서 여지없이 드러났다. 초반에는 더없이 착한 공주의 느낌으로 출연하다, 문근영 때문에 점점 악독해지는 그녀의 모습은 서우가 얼마나 카멜레온 같은 연기자 였는지 증명해냈다. 그런데 서우가 바로 며칠전 에 출연한 것을 놓고, ‘오버’니 ‘부담스럽다’라는 평이 올라오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의견에 동의할 수 없다. 내가 보기엔 서우의 연기는 괜찮았다. 훌륭했다고 까진 못해도 자신의 역할엔 충분했다고 여겨진다. 에서 서우가 맡은 ‘..

TV를 말하다 201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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