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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3

현실풍자의 진수를 보여준 ‘런닝맨’

‘런닝맨’은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 주에도 박태환-손연재의 전지훈련이 방송되었다. 이번 편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누가 뭐라해도 박태환이었다! 그가 두 번째 라운드에서 최종우승을 했기 때문이 아니다. 그가 런던올림픽에서 400m 수영예선에서 1위를 하고도 탈락했던 상황을 우연찮게 고스란히 풍자해냈기 때문이다. 박태환은 ‘이름표를 뜯어라!’에서 상대팀인 이광수를 궁지에 몰아넣고 이름표를 떼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광수의 이름표엔 자신의 이름이 붙어있고 ‘대타아웃’이었다. 한마디로 이광수는 자신의 이름표를 뗄 수 밖에 없게끔 상황을 만들어놓고 박태환을 유인한 것이었다. 박태환은 아웃이 되면서 그렇게 힘이 없게 터덜터덜 움직일 수 밖에 없었다. ‘8월달은 아주 그냥 꿀맛같구만’이란 그의 표현은 말 ..

TV를 말하다 2012.09.10

예능적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안겨준 박태환, ‘런닝맨

어제 ‘런닝맨’에는 박태환과 손연재가 출연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다의 왕자 마린보이 박태환과 체조계의 요정으로 앞날이 기대되는 손연재가 나왔으니, 기대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한 일일 것이다. 은 아무래도 남성 출연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만큼, 관심은 귀엽고 예쁜 손연재에게 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아직 천진난만한 소녀인 손연재는 활약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에 비해 박태환은 놀라운 예능감과 활약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처음 등장한 박태환은 ‘제일 먼저 아웃시키고 싶은 멤버’를 묻자, 그 질문을 한 하하를 들어 머쓱하게 함으로써 웃음을 유도했다. 게다가 박태환은 손연재와 가위바위보를 해서 한명씩 멤버를 충원하는 상황에서 멈칫해서 ..

TV를 말하다 2012.09.03

‘힐링캠프’의 과욕이 부른 세 가지 실수!

어제 ‘힐링캠프’는 ‘런던올림픽’을 기념해서 2시간이 넘도록 방송되었다. 이경규-김제동-한혜진의 3MC가 런던올림픽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었다. 그러나 는 기대와 달리 어이없는 세 가지 실수로 인해 보는 시청자를 짜증나게 만들었다. 첫 번째 실수는 남자수영 400미터에 출전한 박태환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고, 그들은 박태환의 부모님과 함께 한 장면에서 불거져 나왔다. 잘 알다시피 박태환은 예선전에서 1위로 골인을 하고도 부정출발로 인해 실격이 되는 어이없는 판정을 받고 말았다. 는 그 순간 잔인하게도 박태환 부모님의 표정과 행동을 담는데 많은 시간을 소요했다. 그냥 당황한 표정을 잡고 마는 정도로 끝났으면 모르겠지만, 당황해서 무너져 내린 어머니의 모습과 흥분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아버지..

TV를 말하다 201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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