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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 4

공중파의 위기를 불러올 ‘응답하라 1997’

지난 11일 밤 11시에 방송된 은 무려 5.52%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방송가의 놀라운 화제를 뿌리고 있다. 공중파에서 5%라면 코웃음이 나올 시청률이겠지만, 케이블은 사정이 전혀 다르다! 종편들이 1%도 안 되는 시청률도 소수점 세 자리까지 따지는 상황은 공중파를 제외한 방송사들이 시청률이 얼마나 안나오는 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하겠다. 틀면 전국 어디서나 나오는 공중파와 달리 케이블은 가입자가 직접 신청해야만 볼 수 있다. 따라서 공중파와 케이블은 매체상 체급 자체가 달라서 ‘게임이 성립되질 않는다’. 그러나 우리에겐 케이블이 공중파를 이긴 대형사건이 하나 있다. 바로 다! 시청률 18%를 넘기면서 기염을 토한 엄청난 사건이었다. 전국을 오디션에 열광하게 만든 이후로 공중파에서 앞다투어 오디션프로..

울랄라 세션, ‘슈스케 3’ 우승은 따논 당상?

지난 21일 TOP 5 무대에서 안타깝게 김도현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필자는 ‘또 틀렸다’. 김도현이 TOP 3까지 가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보기 좋게 틀렸다. ‘틀렸다’라는 말이 인플레이션이 심한 말이라 쓰기 싫지만 이 말밖에 할 수 없어 안타깝다. 가장 안타까운 부분은 현재의 의 결과와 과정을 누가 봐도 예C측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장담컨대, 다음 무대에선 크리스티나가 탈락할 것이고, 그 다음엔 버스커버스커가 될 확률이 높다. 마지막엔 투개월과 울랄라 세션이 경합할 것이고, 결국 우승은 울랄라 세션이 차지하게 될 것이다! 필자가 이런 예언(?)을 할 수 있는 것은 어느 날 아침에 눈떠보니, 갑자기 초능력이 생겼다거나, 신통방통한 예지력이 있기 때문이 아니다. 울랄라 세션의 능력치가 다른 팀..

TV를 말하다 2011.10.23

‘슈퍼스타 K 3'에서 패러디한 천사의 편집은 무슨 의미일까?

지난주 를 보면서, 새삼 그 깨알 같은 재미에 놀라고 말았다. 그중 가장 의미심장하게 다가온 부분이 티걸이 ‘악마의 편집’으로 유명한 편집실을 찾아갔다가 천사들로 분장한 PD들이 편집하는 장면이었다. 즉, 는 예리밴드의 무단이탈로 인해 ‘악마의 편집’이 정말 ‘악마의 편집’이라는 여기는 대중의 심리에 대해 허를 찌르고 말았다. 의 악마의 편집을 가지고 말장난을 한 대표적인 인물에는 에 출연중인 남궁연이 있다. 그는 ‘가 악마의 편집이면, 는 천사의 편집이다’라며 대립각을 만들어, 를 치켜세워 올렸다. 티걸마저 캐릭터화 시키는 의 감각에 그저 혀를 내두르고 말았다. 그나저나 티걸에게 다른 성우의 목소리를 입히고 PD들(?)에게 날개옷을 입히고 천사흉내를 하게 한 것은 혹시 '천사의 편집'이란 말자체가 시대..

TV를 말하다 2011.10.04

미래의 허각을 만나러 가다!, ‘슈스케 3 서울예선’

오늘날 TV는 ‘서바이벌 예능’이라 불리는 갖가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난립하고 있다. 얼마 전에 종영한 도 그렇고, 등등. 현재 우리사회는 ‘오디션사회’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오디션 관련 프로그램들이 난립하고 있다. 여기서 한 가지 재밌는 점은, 이런 오디션 열풍을 불러일으킨 것이 공중파가 아니라 케이블TV인 M.NET이라는 사실이다. 는 처음부터 반향을 일으키긴 했지만, 특히나 작년 는 무수히 많은 화제를 낳았고, 무엇보다 같은 시간대의 공중파들을 올킬하며 10%가 넘는 기록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금요일 밤 10시를 감안하고, 케이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영화로 따지면 ‘1천만 관객’이 들었다고 해도 좋은 기록이다! 이후 엄청난 성공이후, 공중파는 따라하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 그중에서도 같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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