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를 보니 김수현 작가가 라는 가제의 작품으로 10월중 종편에서 컴백할 예정이란 기사가 떴다. 김수현 작가의 작품을 재밌게 봐온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무척 가슴이 쓰라린 기사였다. 지난 4월 20일 최민수는 종편의 한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난 작품을 선택했다’는 식의 표현을 했다. 어떤 의미에서 그의 표현법은 멋지기까지 했다. 아마도 그는 대다수의 시청자들이 단순히 종편에 출연한다는 사실에 반발하는 것에 대해 자신만의 화법으로 소신을 밝힌 것이리라. 그 마음자세는 나쁘지 않지만, 정말 왜 대다수 사람들이 종편을 싫어하는지 모른다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라고 밖에 하지 않을 수 없다. 필자는 원래 어떤 탤런트나 작가가 종편에서 활약하는 것에 그동안 가타부타 말을 하지 않았다. 심하게 말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