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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22

왜 문근영은 고통을 내색하지 않을까?

3화를 보며 내내 문근영의 연기에 가슴아파했다. 이웃블로거 캐치님이 지적한 것처럼 그녀는 들고양이에 가깝다. 예전에 재밌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길에 버려진 고양이가 아주 어렸을 때 데려다 키우면, 다른 집고양이와 마찬가지로 애교 많고 행복하게 잘 자란다고 한다. 그러나 일정 이상 성장한 고양이를 집에 데려오면 아무리 사랑과 보살핌으로 보살펴도 주인에 대한 경계를 풀지 못한다고 한다. 참고글) 이웃 블로거 캐치님의 포스팅 결국 언니는 신데렐라를 죽일 것이다. 언제 자신을 버릴지, 자신에게 해코지를 하지 않을까 염려하기 때문이란다. 하여 그런 고양이들은 보통 행동방식을 둘중에 하나로 정한다고 한다. 속마음은 그렇지 않지만, 더없이 주인에게 애교를 떨면서 버려지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노력하거나. 아니면 ..

TV를 말하다 2010.04.09

‘신데렐라 언니’의 성공여부는 천정명에게 달려있다!

손예진-문근영-김소연의 3파전으로 관심을 모은 수목극대전의 1라운드는 일단 문근영이 1위를 차지하며 웃음을 지었다. 의 제작진과 김소연이란 걸출한 연기자가 가세했지만, 는 시기적으로 너무 운이 좋지 않았다. 이민호가 모든 여성이 꿈꾸는 완벽한 ‘게이남’으로 출연하고, 손예진의 망가진 연기가 가세한 은 딱히 ‘매력적인 부분’이 보이질 않는다. 손예진의 망가진 연기는 이미 의 이민정, 의 최정원 심지어 시트콤인 에서 황정음이 이미 멋지게 소화해낸 터라 별로 새로울 것이 없었고, 이야기 전개역시 딱히 매력적인 부분이 없었다. 반면 문근영이 생애 처음(정확히 처음은 아니지만) 악역에 도전한 는 동화를 멋지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샀다. 남자들의 등을 치는 사기꾼(?) 이미숙은 푼수와 악녀 사이..

TV를 말하다 201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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