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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2

악몽보다 끔찍한 현실을 고발한 ‘유령’

어제 ‘유령’에서 외면하고 싶은 현실을 우리 앞에 내놓았다. 바로 학생들의 자살사건의 이유였다! 끔찍하게도 동급생이 자신의 학우들을 죽게끔 꾸민 이유는 바로 ‘춘추장학금’ 때문이었다! 성연고라는 가상의 고등학교 벌어진 범죄에 우리가 경악할 수 밖에 없는 것은 그것이 우리의 현재 상황을 너무나도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연고는 명문고로 한해 등록금만 천만원이 넘어간다! 이는 왠만한 가정에선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뛰어넘는다. 따라서 부자가 아닌 학생들은 장학금에 목숨을 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역으로 장학금을 못 받게 된 범인은 자신보다 높은 순위의 동급생들을 죽음의 길로 인도했다. 그 과정에서 범인인 3순위로 올라있는 곽지수의 이름으로 이메일 계정을 만들어서, 만약의 상황에 대비했다. 에서 ..

TV를 말하다 2012.06.22

악몽 같은 한해를 보낸 전지현과 윤은혜

2009년엔 전지현에게 꿈과 희망이 깃든 한해였을 것이다. 비록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분명 오랫동안 기다렸던 할리우드 진출을 로 시도했기 때문이다. (2007)년 이후 2년만에 야심차게 준비한 는 그러나 재앙급 성적표만 남기고 전지현에게 씻을 수 없는 오명만을 남겨주었다. 는 제작비만 약 500억이 투자된 대작이다. 그러나 국내에선 겨우 10만 관객을 조금 넘는 흥행을 보였고, 미국에선 개봉당시 98위로 100위권에 턱걸이했고(미국극장수익 약 540만 달러), 원작의 나라인 일본에서조차 참패를 했다. 물론 작품의 실패는 전적으로 영화를 만든 감독에게 우선 있다. 그러나 주연을 맡은 전지현은 연기력과 상관없이 최악의 평가를 당할 수 밖에 없다. ‘주연’이니까. 물론 고난이도 와이어 액션을 소화하고 (비록 ..

인물열전 200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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