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벌어진 수목드라마의 강자는 싱겁게 결말을 맞았다. 바로였다. 물론 는 이제 겨우 2화밖에 방송되지 않은 만큼, 몇 주 더 지켜봐야 확실하지만 감히 오류의 가능성을 안고 이제부터 이야기를 써내려가 볼까 한다. 개인적으로 작년 연말부터 지난주까지 각종 시상식과 예능을 섭렵하며 를 홍보하는 오지호-이다해-장혁에 대해 조금 안쓰럽고, 조금은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너무 ‘노출’을 위주로 홍보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자의 걱정은 쓸데없는 것이었다. 막상 뚜껑을 열은 는 뛰어난 영상미와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진행 그리고 무엇보다 스케일이나 볼거리에 치중하지 않고 ‘인간의 이야기’에 충실하고 있었다. 겨우 2화 밖에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시청자들은 장혁이 연기하는 인정사정없는 추노꾼 이대길의 매력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