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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자유 3

유튜브 동영상을 너무 믿지 마라!

오늘날 10대는 검색조차 유튜브에서 한다. 그만큼 지식을 얻는 수단으로 ‘유튜브’가 각광받는 이야기다. 각종 설문조사를 봐도 동영상 플랫폼에서 유튜브의 시장 점유율은 80%를 넘어가고, 10대부터 50대까지 80% 이상의 압도적인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아마도 많은 이들이 유튜브에서 예능이나 애완동물의 가벼운 소재를 다룬 것을 보다가 뷰티, 시사, 인문학 등등으로 넘어가게 된다. 방송도 그렇지만, 유튜브는 특히나 ‘아무나 올릴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전문성이 결여되기 쉽다. 물론 오늘날 언론사의 기자들은 ‘기레기’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형편없이 낮은 수준의 기사를 작성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전하는 경우가 수두룩 빽빽하다. 오늘날 언론들이 선정적인 기사를 선정하는 건 그래야 클릭질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

도올, 오늘날의 중국을 비판하다!

도올 김용옥 교수는 ‘중용’ 9장을 설명하면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그리고 결국엔 오늘날의 중국을 비판하기에 이르렀다. 왜 그렇게 되었느냐고? 이유는 9장의 내용이 천하지대사를 논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 “천하국가란 평등하게 다스릴 수도 있는 것이다. 높은 벼슬이나 후한 봉록도 거절할 수도 있는 것이다. 서슬퍼런 칼날조차 밟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중용은 능(能)하기 어렵다.” 중용 9장 백인가도장(白刃可蹈) 음. 한자 원문을 쓰면 서로 머리가 아플 것 같아, 우리말 해설만 옮겨보았다. -절대 한자를 치기 싫어서가 아니다- 오늘날 자본주의 국가에서도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인가? 바로 평등하게 나눠주는 것이다. 도올 김용옥 교수가 그렇다고 자본주의에 대해 맹목적으로 부정적이라고 생..

TV를 말하다 2011.11.07

위키리크스 파문, 문제는 줄리안 어샌지가 아니다!

위키리크스가 작년 11월 28일 미국무부 25만건의 비밀문서들을 공개함으로써 세계는 논란에 빠져들었다. 일부는 이런 ‘외교에 있어서 비밀은 필요한 것이며, 이런 식의 무분별한 폭로는 세계를 혼란에 빠뜨릴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다른 의견은 ‘이는 언론의 당연한 직분이다’며 위키리크스와 줄리안 어샌지를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위키리크스는 2007년 공개된 이래, 꾸준히 정보를 공개해왔다. 대표적인 예로 2007년 7월 12일 한 바그다드에서 로이터 통신의 기자가 들고 있는 카메라를 (미군이) 유탄발사기로 오인해 12명이 사망한 영상을 작년 4월 공개한 것을 들 수 있겠다. 미국무부는 그동안 줄리안 어샌지를 눈의 가시처럼 여겨왔고, 최근엔 그에게 문서를 건네준 메닝 일병과 함께 ‘스파이 혐의’로 엮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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