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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류왕 2

겨우 이 정도밖에 못 만드나? ‘칼과 꽃’

‘적도의 남자’의 김영수 PD가 연출을 맡고, 김영철, 최민수, 엄태웅 등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에 대한 기대감은 정말 최고조에 이르렀다. 그런데 2화까지 감상한 지금의 심정은 ‘이게 뭐지?’라는 생각 뿐이다. 물론 영류왕역의 김영철과 연개소문역의 최민수는 두 사람이 함께 나오는 장면만으로도 엄청난 긴장감을 자아낸다. 문제는 그뿐이다. 1화를 보면 공주역의 김옥빈과 연개소문이 인정하지 않는 서자 연충(엄태웅)이 서로 지나가는 장면이 있다. 엄청난 장대비 가운데 운명적인 두 사람의 만남은 그 자체로 스타일리쉬하다. 이후 공주를 비롯한 왕족을 죽이려 했던 주모자를 체포했는데, 그를 연충이 암살하고 도망가는 장면 역시 액션영화를 방불케 할 정도로 스타일리쉬하다. 그러나 의 매력은 딱 거기까지다! 훗날 ..

TV를 말하다 2013.07.05

신정과 구정의 유래를 아십니까?

-이미지 출처 : 위키백과 어린 시절, 설날은 행복한 날이었다. 오랜만에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여 윷놀이를 하며 웃고 떠들고, 떡국을 비롯한 맛난 명절음식을 먹고, 무엇보다 최고 이벤트인 ‘세뱃돈’을 두둑이 챙길 수 있는 날이니 말이다. 그런데 나이를 먹고, 역사를 배우면서 양력설인 1월 1일이 일제에 의해 강제로 시행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국세시풍속사전을 찾아보니, 1896년 도입되었고, 이는 단발령과 함께 시행되어서 ‘일본설’로 인식되었다. 그 이후 일제는 양력설만 쇠게 하기 위해, 양력설만 공휴일로 지정하고, 이중과세 논란 등을 일으켰단다. 양력설은 공식적으론 1991년까진 공식적인 설날의 지위를 누렸다. 여기까지 읽어도 분통이 터질 지경이다. 근데 1945년 일제가 패망하고, 1948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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