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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저 6

이병헌과 임재범이 만난다면? ‘쉐어 더 비전’

의 양윤호 감독과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명품배우 이병헌이 다시 만난다면 어떤 작품이 나올까? 상상만 해도 기분이 괜시리 좋아지는 조합이다. 여기에 최근 로 진가를 다시 한번 증명한 임재범이 합세한다면? 거기에 최신 3D기업까지 도입된다면? 이런 ‘플러스 상상력’을 끝까지 적용된 작품이 실제로 세상에 선보였다. 바로 이다! ‘쉐어 더 비전’이란 제목만 듣는다면 ‘엥?’하고 고개를 까닥거릴지 모르겠다. 작품의 제목이 직관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것은 이번 작품이 극장 상영을 애초에 노린 상업적인 작품이 아니라, 로 네티즌에게 신선한 자극을 준 윈저 엔터테인먼트의 두 번째 영상물인 탓이다. ‘윈저라고? 혹시 우리가 잘 아는 그 위스키 브랜드?’라고 누군가 반문한다면, ‘빙고’다! 윈저를 국내에 공급하는 바로..

두 번 죽어 약속을 지키다! ‘인플루언스’

드디어 반년 가까이 지속되었던 의 이야기가 끝을 맺었다! 물론 이는 완벽한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지만. 어쨌거나 내가 놀란 것은 시즌 1의 결말이었다. 난 당연히 두 개로 분리된 W가 하나로 합쳐질 줄 알았다. 선과 악 혹은 약속을 지킨이와 못 지킨 이로 나눠질 수 있는 두 사람은 본시 하나의 몸이었으므로, 당연히 하나로 합쳐져 신에 더욱 가까운 존재가 될 줄 알았다. 이는 유사이래 많은 서사시에서 많이 보여준 이야기의 원형이었고, 오늘날에도 반복되는 이야기 구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는 과감히 다른 선택을 한다. 바로 J를 ‘다이아몬드 쥬빌리’에서 내보내고, 자신은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다. 이는 어찌 보면 매우 잔인한 결론이다. 비록 분리되긴 했지만 화이트 W는 지난 100년간 고통의 세월을 보..

리뷰 2010.06.01

마지막 퍼즐 조각이 드러나다, ‘인플루언스’

디지털 영화 의 마지막편(에피소드 8 ‘운명의 약속II')은 너무나 감질나게 끝을 맺었다. 마침내 DJC에 입성한 화이트 W는 불가사의한 능력으로, 신에 가까운 인물 W를 막고 다이아몬드 쥬빌리에 갇혀 있는 J의 목을 졸라 100년간의 복수를 하는 뉘앙스로 끝났기 때문이다. 이병헌의 1인2역이 빛난 는 클라이막스에 끝냄으로써, 다음편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마침내 그래픽노블 에피소드 9 ‘쥬빌리의 약속’을 통해 영화 의 다음 이야기가 이어졌다. 에피소드 8 ‘운명의 약속II'에선 화이트 W에게 목이 졸려 J가 사라진 마지막 장면과 달리, 에피소드 9 ‘쥬빌리의 약속’에선 화이트 W가 J의 목을 조르면서 시작된다. 에피소드 8에선 W가 화이트 W에게 제지당해 공중에 떠 있다가 그냥 내려온 것..

리뷰 2010.05.18

현실의 DJC에 초청받다!

영화 와 동명의 그래픽노블을 보면서 현실에 ‘정말 저런 클럽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에 휩싸였다. 그런데 정말 운좋게 현실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 필자가 ‘윈저 나이트’에 초대된 것이다! 그동안 관련 리뷰와 각종 소식을 열심히 쓴 탓이었을까? 기쁜 마음으로 약속 장소로 향했다. 그곳엔 필자처럼 초청받은 소수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그리고 우리만을 위해 준비된 자리를 보면서 탄성을 질렀다. 은은한 촛불이 환하게 식탁 위를 감싸고, 예쁜 잔과 그릇이 쌓인 곳. 거긴 영화에서나 보던 ‘꿈의 장소’였다. 다들 디카를 들고 온 우리들은 한동안 정신없이 셔터를 눌러댔다. 양주를 위해 따로 잔이 있다는 사실을 이곳에 와서 처음 알았다. 이병헌이 직접 싸인 한 윈저 XR이 전시되어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리뷰 2010.05.06

이병헌의 원맨쇼가 돋보이는 ‘인플루언스’

이제 디지털 영화 는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다. 여기서 아쉬운 것은 이제 이병헌의 명품 연기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이다. 허나 동시에 DJC의 공간에 얽힌 비밀과 왜 J가 ‘다이아몬드 쥬빌리’에 갇혀 지내는지, 도대체 W의 정체는 무엇인지 알고 싶은 마음 역시 간절하다. 왜 지난번 에피소드에는 화이트W가 나왔는지도 말이다. 는 화이트 W가 나오기 100년 전으로 이야기를 되돌린다. 구한말 비운의 황제 고종의 아들인 이설은 장난끼 많은 왕자로 등장한다. 자세한 이야기는 밝혀지지 않지만, 황태자와 달리 말석에 앉는 걸로 보아 그의 어머니는 분명 궁중나인쯤 되는 모양이다. 그는 DJC의 주인장 J를 보는 걸로 즐거워하며 장난치는 호남아다. 반면 궁에서 고종은 헤이그 밀사사건으로 ‘황태자’를 내놓으라는 ..

고결한 사고뭉치가 되는 법, ‘인플루언스’

인플루언스 에피소드 4는 하일권 작가에 이어 박상선 작가가 맡아 그려냈다. 박상선 작가의 그림체는 국내 작가보다는 피터 정처럼 외국계 만화가들을 떠올리게 한다. 프로필을 찾아보니 ‘역시나’ 였다. 등이 작품이 미국과 일본에서 연재되었고, 현재 미국 도쿄팝과 일본 고단사에서 활동중이었다. 이번 에피소드 4의 주인공은 정박사란 주인공이다. 그는 군사무기 연구소에 재직하며 수 많은 무기를 제작해낸 1인자였다. 그러나 사람을 죽이는 무기를 만드는 것에 회의를 느끼고, 돈과 명성이 있는 자리를 박차고 나와 대학연구소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찾을 수 있는 시스템 연구에 박차르 가하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오드아이가 접근해온다.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무작정 시스템을 달라고 하지만, 정박사는 대번에 그가 좋지 않은 ..

리뷰 20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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