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출연한 장한나는 정말 털털했다. ‘밤 10시에 녹화를 해서 힘들지 않느냐?’는 강호동의 물음에 장한나는 늘 밤에 연주를 해서 좋은 컨디션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금 이따 밥주셔야 된다”고 재치있게 말해 무릎팍 일행을 폭소에 빠뜨렸다. 세계적인 거장 밑에서 배운 장한나를 보며 강호동은 조금 속된 질문을 던졌다. “지휘자 로스트로포비치, 세계적 첼리스트 미샤 마에스키등의 거장에게 수업을 받았는데, 수업료는 얼마나 냈느냐?”고 말이다. 답변은 놀라왔다. “한번도 레슨비를 드린 적이 없다”고 돌아왔다. 하긴 장한나가 고백한 대로 그들은 너무 거장이라 시간 자체를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이들이다. 그들은 천재 장한나의 재능을 알아보고 자신이 아는 것을 전수한 것이고, 언젠가 장한나가 자신들처럼 후세에게 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