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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23

‘슈퍼스타 K3’에 필요한 것은 제 2의 장재인이 아니다!

지난 12밤 11시에 엠넷에서 시작한 를 티빙을 통해 보면서, ‘역시!’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덕분에 이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덕분에 가 얼마나 ‘위대한 프로그램’인지 알게 해주었으니 말이다. 의 긴박감 넘치는 편집과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재미는 90여분이란 시간동안 한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는 의 엄청난 성공 이후, 을 비롯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난립하는 가운데, 가 ‘원조’로서 얼마나 매력적이고 타사에서 모방할 수 없는 ‘오리지널리티’와 ‘악마적 매력’을 가졌는지 십분 보여주었다. 그런 엄청난 매력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약점과 문제점을 1화에서 보여주었는데, 오늘은 그중 ‘제 2의 장재인’등을 운운한 부분을 들고 싶다. 에 나온 이들은 모두 쟁쟁했다. 톱 11에 들어..

TV를 말하다 2011.08.14

'슈퍼스타 K 3'의 상대는 '슈퍼스타 K 2'다!

어제 상암CGV에선 의 기자간담회와 더불어 선시사회가 열렸다. 작년 는 케이블 방송사상 처음으로 평균 18%대의 높은 시청률로 방송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케이블에서 15% 이상의 시청률이 나오기 위해선 ‘케이블을 보는 국내가입자들이 모두 봐야 한다’라는 환경 때문이다. 따라서 기자들의 취재열기는 매우 뜨거웠는데, 거기서 “등의 경쟁 프로들이 많은 데 차별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튀어나왔다. 김용범 CP는 “ 등의 오디션 프로가 많이 나왔지만, 우린 그것을 일부러 의식하거나 차별점을 주기 위해 애쓰기 보다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 하려고 한다. 의 상대는 타오디션 프로가 아니라, 와 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우문현답을 했다. 작년 는 마지막 방송의 경우 순간 시청률이 20%대에 육박하기..

‘위대한 탄생’의 홍보수단으로 전락한 김태호 PD

오는 11월 5일부터 방송예정인 의 2차 심사위원중 한명으로 김태호 PD가 참여한다는 뉴스가 떴다. 개인적으로 김태호 PD를 무척 좋아한다. 벌써 6년째 방송중인 은 새로운 기획과 예상을 뛰어넘는 깨알같은 재미를 주는 자막으로 시청자들의 무한신뢰를 받고 있으며, 그걸 지휘하는 장본인이 김태호 PD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찬찬히 생각해 보자. 김태호 PD가 천재이며, 예능에 있어선 거의 ‘신’의 위치에 오른 것은 인정한다. 그런 그가 예능인이나 방송인을 뽑는 프로가 아니라, 음악인을 뽑는 프로의 심사를 본다니...뭔가 이상하지 않는가? 물론 김태호 PD 혼자서 심사를 보는 것이 아니며, 김태호 PD는 나름대로 다른 면을 심사하겠지만 그래도 뭔가 내내 걸리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바로 이 의 명성을 이용하려..

TV를 말하다 2010.10.26

'슈퍼스타 K', 우승자는 허각이다?!

어제 에선 몇 가지 눈에 띄는 대목이 있었다. 바로 일종의 사이드 미션이 공개된 것인데, 그중 눈에 띄는 인물은 단연 허각이었다. TOP 4는 사이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미군부대에 가게 된다. 그 과정에서 어딘지 모르고 한복을 입고, 한복판에 떨어뜨려놓았기 때문에 모두들 당황한다. 존박의 경우, 원래 미국에서 살다 왔으므로 너무나 수월하게 길을 찾아간다. 장재인과 강승윤, 허각등은 고생을 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고생하는 사람은 허각이었다. 영어를 거의 할 줄 모르는 허각은 우연히 친절한 미군 여성을 만나 목적지까지 가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둘이 하는 대화가 너무 웃긴다. 허각은 아는 단어를 총동원하다가 막히면 ‘EAT'라고 했다. 미군여성의 호의에 따라 얻어먹게 된 햄버거 때문에 한 말이었다. 개인..

TV를 말하다 2010.10.09

'슈퍼스타K 2‘의 불편한 진실

두자리수 시청률로 연일 화제를 모으는 케이블 방송 프로가 있다. 얼핏보면 별 것 아닌 것 같다. 그러나 케이블 방송은 특성상 1%만 넘어도 ‘대박’프로로 대우를 받는다. 국민 모두가 전파를 받는 공중파와 달리, 돈을 내거나, 일정 가입절차를 거쳐야 케이블 방송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슈퍼스타K 2'는 무려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케이블 방송프로는 국내에서 전무한 기록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는 저력은 무엇일까? 일단 전편 가 큰 화제로 떠올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그리고 여기엔 꾸미지 않은 드라마가 있다. 일단 의 경우 무려 상금이 2억이다! 여기에 꿈을 가지고 도전한 이들의 숫자는 무려 135만명이나 된다. 즉 웬만큼 노래를 부른다는 사람들..

TV를 말하다 2010.09.18

이효리에 대한 비난, 너무 지나치다!

지난주 에 이효리가 출연한 것을 두고 많은 이들이 비난을 쏟아냈다. 표절의혹을 스스로 인정하고 자숙해야 할 그녀가 예능 프로에 천연덕스럽게 나와 활동을 했다는 게 그 이유였다. 여기엔 최근 병역의혹이 불거니 MC몽까지 함께 출연한 탓에 그 비난은 몇 배로 커졌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그런 비난들이 일부는 상당히 온당치 못하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신해철의 발언은 참으로 적절했다고 여겨진다. 그는 이효리의 경우는 ‘표절이 아니라 사기’라고 말했다. 참으로 탁월한 단어 선택이다! 우리가 그동안 겪은 표절사태는 해당 가수와 기획사가 뻔뻔히 다른 가수의 노래를 베껴 자신의 히트곡을 만든 사례를 지칭한 경우가 많았다. 덕분에 우리는 그런 관성 때문에 ‘표절’이란 말이 나오자마자, 가수인 이효리를 욕하게 되었..

TV를 말하다 2010.07.08

SBS 월드컵 독점중계를 비꼰 ‘야행성’

어제 은 지난주에 이어 월드컵 특집으로 방송되었다. 지난주엔 한국에 거주하는 나이지리아인들과 동네 A매치를 열더니, 어젠 새벽 2시에 다섯명의 진행자들을 불러, 나이지리아전을 앞두고 잔인한 게임을 진행시켰다. 바로 동전집기를 통해 두명이 나이지리아전을 못 보게 한 것이었다! 운 나쁜 자들은 바로 온유와 윤종신이었다. 그들은 다른 세명이 경기를 보는 동안, 방안에 갇혀 전혀 축구중계를 볼 수 없었다. 그들이 들어간 방의 TV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6번 버튼을 빼버렸다. 온유와 윤종신은 리모컨의 버튼을 깊숙이 눌러보고 ‘자동 채널 찾기’등의 방법을 써봤지만, 절대 월드컵 중계를 볼 수 없었다. 은 거기에 더해 신동엽-장항준-길이 월드컵 중계를 보며 응원하는 동안, 일부러 대형TV의 화면을 뿌옇게 처리했다..

TV를 말하다 2010.06.28

‘야행성’을 예능으로 만든 김희철의 활약

이 폐지된 이후, ‘밤샘 버라이어티’를 내세운 이 매주 일요일 밤 11시에 방송되고 있지만 아마 모르는 이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착한 예능’을 내세운 은 멤버진은 나름 빵빵하다. 신동엽-윤종신-길-온유-장항선의 구성진은 나름 KBS에서 얼마나 신경 썼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게다가 첫회에는 와 로 우리에게 익숙한 김윤진이 출연할 정도로 ‘착한 예능’을 앞세웠다. 그러나 은 아직 자리를 못잡고 있다. 처음에 호응을 일으켰던 ‘착한 번개’는 무슨 이유에선지 하지 않고 있고, 특히 떡공장을 방문한 2주전 방송은 ‘최악’으로 재미없었다. -이러다 ‘폐지되는 거 아냐?’라는 생각과 ‘시간이 아깝다’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 정도로- ‘한번만 더 보자’라는 생각한 은 ‘남아공 월드컵 특집’으로 슈퍼주니어를 초빙해..

TV를 말하다 2010.06.21

월드스타 김윤진이 ‘야행성’에 출연한 이유

어젠 이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은 후속으로 방송되는 예능으로, 제목 그대로 밤새서 프로그램을 찍는 프로였다. 놀라운 것은 그 프로그램에 김윤진이 출연한 사실이었다. 영화 홍보라면 모를까 결혼 이유 그녀가 첫 예능으로 을 택한 이유가 궁금했다. 김윤진은 그 이유에 대해 ‘언제 다섯명의 남자들과 데이트를 할 수 있겠냐? 밤새서 집도 안 들어가고...’라고 농담을 했다. 에 출연하며 미국에서 스타로 떠오른 그녀답게 예능감도 좋았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보기 좋았다. 그녀가 에 출연한 이유는 ‘착한 예능’인 탓이었다. 은 ‘스타가 밥 먹여줍니다’라는 코너가 있었다. 거기선 시청자의 사연을 받아, 밤참을 배달하는 것이었는데 사연자는 박영진 씨였다. 그는 5년 전 오토바이 사고로 6개월 동안 중환자실..

TV를 말하다 201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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