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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정 12

고수의 백만불짜리 눈물연기, ‘크리스마스에’

남자의 눈물을 보면서 ‘아름답다’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나는 최근 그런 눈물을 두 번이나 보았다. 모두 드라마를 통해서. 첫 번째는 에서 이병헌이 보여준 눈물이었다. 자신눈앞에서 사랑하는 김태희가 차폭발사고로 죽은 줄 알고 흘리는 그의 눈물은 그의 아픔이 절절이 느껴질 정도였다. 진사우의 변심과 사랑하는 연인을 다시 만나는 중요한 순간마다 보여주는 그의 눈물은 ‘단순한 마초’가 아니라 혈관속에 따스한 피가 흐르는 인간임을 깨닫게 해주었다. 그런 이병헌의 눈물연기를 보면서 ‘과연 월드스타’라 혼자 찬탄해마지 않았다. 그런데 그런 명품연기를 에서 또 한번 마주치고 말았다. 고수는 어린 시절 자신의 첫사랑인 한예슬을 서울에서 8년이 지난 후, 우연히 만나게 된다. 그런데 그녀는 자신이 누군지 알면서도 내..

TV를 말하다 2009.12.18

소름끼치는 한예슬과 선우선의 연기대결, ‘크리스마스에’

이제 겨우 4화밖에 방영되지 않은 는 벌써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금은 비록 에 밀려 겨우 7.8%(4회)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워낙 네티즌들의 평이 좋아 가 종영한 이후에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는 괴물 배우군단이 포진해있다. 중견연기자인 천호진과 조민수 등은 워낙 탄탄한 연기로 젊은 배우들을 지탱해주고 있다. 또한 한예슬, 선우선, 고수 등의 주연층 역시 만만찮은 연기내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키고 있다. 여기선 그중 가장 불꽃튀게 대립하고 있는 한예슬과 선우선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먼저 한예슬이 맡고 있는 한지완역은 어린 시절 말성꾸러기 여고생이었다가, 우연한 사고로 수재인 오빠가 죽자 그 충격으로 집안을 나온 (비극을 간직한) 캔디형 인물이다. 한예슬은..

TV를 말하다 200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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