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C’와 ‘인플루언스’라는 키워드, 이병헌과 한채영 그리고 의 이재규 감독의 조합으로 우리에게 브랜디드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젖힌 가 그래픽 노블과 디지털 영화의 혼합 방식으로 그 숨겨져 있던 비밀을 드디어 한꺼풀 벗어내렸다. 두 번째 공개된 디지털 영화 는 모든 3부작 에픽이 그렇듯이 중간단계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W는 자살하려던 최동훈에게 기회를 준다. W는 빌딩 옥상에서 떨어진 그가 안전하게 다시 지상에 발을 딛을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보여주고, 이어 그를 위한 특별한 초청장을 준다. 김태우가 분한 최동훈은 지난번 에피소드의 김우경(전노민)처럼 큰 비중을 차지하진 않는다. 그러나 앵커 김우경보다 훨씬 더 선과 악의 중간에서 끊임없이 선택을 강요받는다. 최동훈은 도박빚만 몇십억을 진..